미즈가케차야에서 불타는 오사카의 밤을 보내려 했던 계획이 무산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도톤보리로 나왔다. 어딜 갈까 하다 눈에 딱 들어온 곳이 바로 쿠시카츠 다루마!!!
이 사진은 그냥 돌아다니다 찍은건데 다 앞날을 예견하고 찍었나보다 ㅋ
이미 늦은 밤시간이 다 되어 그런지 대기없이 바로 자리로 안내받았다.
예전에는 인원이 많아 스페셜 다루마 콤보를 일단 주문하고 추가로 먹고 싶은 재료들을 주문했었지만 우린 교토규카츠에서 저녁도 먹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미즈가케차야에서 1차를 한 후 온 것이라 스페셜은 주문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좋아하는 재료로 만든 쿠시카츠를 주문해본다.
순댕이가 무진장 좋아하는 쿠시카츠 다루마의 간장
싱싱한 양배추는 그냥 먹어도 달다.. 하지만 쿠시카츠 다루마에서의 양배추 용도는 간장찍어 옮기기용~
우리가 주문한 쿠시카츠가 나올 때까지 할 일 없으니 찍었던 사진 또 찍어본다. ㅋ
쿠시카츠 다루마에서도 당연히 나마비루~
두사람이라 다찌석으로 안내받았는데 신선한 재료가 눈앞에 놓여 있다.
신메뉴인가보다.. 치즈쿠시카츠.. 배가 안부르면 하나 먹어보겠지만 배가 부르니 일단 패스한다.
우리가 주문한 쿠시카츠.. 염통, 연근, 기억안나는 것, 닭껍질 ㅋ
미즈가케차야에서 실망했던 닭껍질 쿠시카츠 다루마에서 또 시켰다. ㅋㅋ
추가로 주문한 연근과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도 미즈가케차야에서 먹었지만 또 주문 ㅎㅎ
이걸로 끝.. 너무 간단하게 먹은 것 같지만 시원하고 맛있는 나마비루랑 정말 맛있는 쿠시카츠 먹고 나니 도로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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