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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두번째 방문에도 만족스러웠던 해가연

마술빗자루 2019. 7. 9. 20:34

좋은 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함께 보고, 함께 먹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면 진짜 좋은 것이라 했다. 해가연에 갔을 때도 함께 오지 못했던 근댕이와 소댕이가 생각났으니 진짜 맘에 드는 식당이었음이 틀림없다.. 그런데 해가 쨍쨍 내리쬐면 해 피할 곳이 없으니 폭염이 예상되는 한여름에는 갈 수 없는 곳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뜨거워지기 전에 소댕이 포함해서 후다닥 다녀왔다. 





지난번과 다른 자리에 앉았다. 




비가 와도 걱정 없겠지만 해가 쨍쨍하면 걱정되는 자리다. ㅎㅎ




장미가 소담하게 피어 있을 때 방문했다.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본격적으로 고기 굽기를 준비한다. 




쌈채소와 김치, 콩나물




버섯은 주문한 것 




사람이 많으니 금새 한상이 차려졌다. 




준비끝!!!




테라가 맛있다 하여 가져와봤는데 난 별루다.. ㅋ




질 좋은 생삼겹살




갈매기살부터 올렸다. 오늘도 고기는 굽달 순댕이가 굽는다 ㅋ




피클, 양파채, 고추, 할라피뇨까지 야무지게 준비했다. 

운전해야 하는 나 빼고 다들 즐거운 음주다. ㅋ




심심해서 더 좋은 콩나물무침




그닥 많이 시지 않아 더 맛있게 먹었던 피클 




매운거 못먹는 나는 오이고추가 있어 좋았다. 




무난했던 김치




한 몫 톡톡히 했던 할라피뇨 




그리고 무한 리필되는 상추와 깻잎..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ㅋ





다시 고기 사진.. 중요한건 고기니까.. 





잘 굽는다.. 순댕.. 




어느새 고기 사진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후식을 위한 냄비가 등장했다. 이 냄비는 김치찌개용 육수가 담겨 나왔다. 




김치찌개 재료도 다 패킹되어 판매한다. 세상 참 좋아졌다. 




패킹을 벗기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돼지고기와 김치가 있다. 김치찌개용 육수가 팔팔 끓으면 이 재료들을 넣고 다시 끓이면 끝.. 





요런 모습으로 변신했다..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이건 라면용 물을 넣은 냄비




물 많이 넣고 1개만 끓였다. 모두들 한 젓가락씩 먹으니 금새 동났다. 

이날도 내 생일턱이라며 땅콩이 쐈다.. 생일상 참 길게 받아먹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