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3
씨네큐브
감독도 배우도 모르고 본 영화다
우연히 선택한 영화였다
전쟁영화를 숨막히지 않게 본 것은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첨인 것 같다
보스니아 내전이라는 첨예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감독은 관객들에게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어떤 교훈도 인위적으로 주입시키려 하지 않는다
그냥 느끼게 할 뿐..
홀로 지뢰 위에 누워 있는 배우의 엔딩씬을 보면서
'얼마나 무서울까'라는 생각을 했다
뼈저리게 느껴져오는 저 공포감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영화는 그렇게 끝나버린다
그 밤 그 사람은 죽었을 것이다
누구도 그렇게 그를 외면해서는 안되는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를 전해주는 영화
정말 오랫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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