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제주감귤과 산방산, 송악산

마술빗자루 2009. 10. 25. 14:14

제주에는 지금 감귤이 한창이다.

마치 나무에 노란 꽃이 핀 것 마냥 나무마다 귤이 달려 있는데 정말 장관이다. 굳이 농장을 찾지 않더라도 집집마다 감귤나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도 농장 바로 옆에서 파는 곳을 찾아서 15kg에 2만원을 주고 한박스 사왔다. 시지 않고 맛있었다.

 

 

 

 

가을 제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감귤나무들..

제주의 곳곳에서 나즈막한 돌담 위로 주렁 주렁 열매를 매달고 있는 감귤나무를 만날 수 있다. 이보다 이쁜 꽃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송악산으로 향하던 길에 산방산 자락에서 잠시 쉬었다.

멀리 용머리해안과 하멜 선박이 보인다.

 

 

 

 

산방산

가까이서 보는 것도 좋지만 멀리서 보면 그 위용이 더 잘 느껴진다.

 

 

 

산방산과 형제섬이 보인다.

바다 위에 떠있는 건 잠수함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6월에 왔을 때 처음 찾았던 송악산이 정말 좋았었기 때문에 다시 찾았다.

짧은 일정 중에 산굼부리와 송악산을 찾은건 정말 잘한 것 같다.

 

 

 

 

지난번에도 느낀 것이지만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좋다.

여름과 가을에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오홋,, 백마다.. ^^

 

 

 

 

이번에는 말구경도 같이 했다. ㅋㅋ

 

헛.. 송악산에서 좋은 풍경이 넋을 놓고 있다가 시간을 너무 보내버렸다.

우리가 탈 비행기는 5시 50분 대한항공인데 송악산에서 출발하며 시계를 보니 4시 30분이다. 네비는 공항 도착 예정시간이 5시 55분이라고 알려준다.

이런.. 자칫하다가는 뱅기 놓치게 생겼다. 다음날 아침 강의가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서울가야 하는디...

일욜 저녁이라 돌아가는 뱅기표 구하기 힘들었다고 하던데 큰일이다.

 

방법은 하나뿐.. 무지 밟았다^^;;

그 덕에 제주시내에 5시 10분 도착. 공항에 20분 도착

렌트카 반납해야 하는데 사람이 안와서 은명쌤과 역할 분담하여 난 체크인하구 은명쌤은 차 반납하구 간신히 뱅기 탔다.

 

돌아오는 시간까지 정말 정신없었던 3박 4일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지만, 제주의 맛있는 음식을 두 번뿐이 먹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을 제주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