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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윌 미스 미(You'll miss me, 2010)

마술빗자루 2010. 2. 19. 18:27

 

(사진출처: 다음 영화 소개페이지)

 

유 윌 미스 미(You will miss me)

 

감독 아만다 스떼르

출연 캐롤 부케, 삐에르 아르디티, 안느 마리빈, 패트릭 밀레 등

 

영화에 대한 정보도, 출연배우에 대한 정보도 없이, 아무 생각없이 극장에 갔다가 그냥 상영시간이 맞아서 본 영화다.

기다림, 만남, 헤어짐이 있는 공간인 공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는 아주 간단한 소개만이 있었다.

 

요즘 내가 감성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기대'라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영화 소개만으로도 뻔한 내용일 것이라 결론지어버리고나니 영화에 대한 설렘 같은 것이 없다. 아무래도 감성이 메말라가는게 분명하다..ㅜㅜ

 

영화에 대한 소개보다는 오히려 영화 제목이 살짝 설레게 만들었다고 할까?

You will miss me.. 어떤 자신감을 가지면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

하긴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런 제목이 가능하다 싶기도 하다..

 

뻔한 관계, 뻔한 설정이어서 조금 지루하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돌싱남이 잘생겼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