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일행이 맛난 술이 있다며 추천한 곳이 와라와라 사당점이다.
지나다니며 이곳 저곳에 생긴 와라와라를 본 적이 있었는데 처음 방문이다.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종업원들도 친절하다. 무엇보다도 지하에 있는데도 담배 연기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좋았다.
입구쪽 모습.. 자리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다. 안쪽으로 룸도 있어 단체손님의 방문도 좋을 것 같다.
자리에 앉으니 바로 고구마스틱을 가져다준다. 이런 군것질거리를 좋아라 하지는 않지만 앞에 있으니 끊임없이 먹게 된다.. ㅋㅋ
와라 스위틱^^ 리필도 된다.
깔끔한 세팅이다. 대중술집에서 포장되어 있는 수저를 본 적이 있는지 기억이 안난다..
자몽소주 1000ml
소주베이스와 자몽을 직접 테이블로 가져와 만들어준다.
자몽을 직접 갈아주는데 그냥 주스로 마셔도 좋을 것 같다. ㅋㅋ
와라와라만의 베이스를 따로 사용한다고 하여 조금 따라 마셔봤다. 일반 소주보다는 달콤한 맛이 난다. 설탕의 달달한 맛과는 틀려 입에 착 감긴다.
자몽 1개를 갈아 넣은 것
직접 가는 것을 보여주니 믿음이 가고 좋긴 한데 종업원이 힘들어 보인다^^;;
드디어 완성된 자몽소주.. 맛있다.. 칵테일소주는 인공적인 감미료 맛이 많이 나서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인데 이 자몽소주는 전혀 그런 맛이 나지 않는다. 단 맛을 싫어하는데도 입에 착 감기는 자몽소주의 달콤한 맛은 싫지가 않다.
색도 이쁘네^^
안주는 과일샐러드
파인애플, 사과, 키위, 바나나, 방울토마토 등이 큼직하게 들어 있고 드레싱도 맛있다.
사당동에서 좋은 술집을 찾게 된 것 같고, 다른 동네에서도 흔쾌히 방문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와라와라 사당1호점
02-588-1676 / 서울 서초구 방배동 443-3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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