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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방배동] 방배아구해물탕의 해물찜

마술빗자루 2010. 3. 26. 21:25

일요일 오후 약속이 있어 사당으로 갔다.

 

 

 

예전부터 함 가보자 했던 의청바베큐.. 

바로 앞에 두고 가게를 못찾아 헤맸던 아픈 기억이 있기에 다음지도에서 로드뷰로 정확히 확인하여 찾아갔다.

그런데 일요일은 휴무란다..ㅠㅠ

의청바베큐 외의 다른 대안을 준비하지 못했던 터라 어디를 갈지 다들 고민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제법 날이 춥다.. 여기저기 헤매기 힘든지라 눈에 띄는 곳을 들어가자 했다.

그리하여 선택한 곳이 10년 전통이라는 방배아구해물탕..

 

 

 

정말 이른 시간인지라 우리가 첫손님인가보다..

 

 

 

우리 동네보다 살짝 비싸다.

해물찜을 먹을까 해물탕을 먹을까 한참을 망설이다 해물찜 선택^^~

 

 

 

실내가 그리 크지 않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상을 차려주신다.

 

 

 

해물찜과 잘 어울렸던 오이지.. 아삭함이 덜하긴 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살짝 짰지만 맛있었던 무채김치

 

 

 

평소에는 좋아라 하지만 해물찜과는 전혀 안어울리는 멸치볶음이다. ㅋ

 

 

 

구색맞추기로 나온 듯한 도토리묵이다.

 

 

 

몇 가지 나오지 않지만 좋아라 하는 반찬이 많아서 좋았다. 역시나 좋아라 하는 숙주나물인데 애도 살짝 짜다.

 

 

 

미지근한 미역국이다. 뜨겁던지 차갑던지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해물찜 중(39000원)

처음에는 양이 많다 생각했었는데 가격 대비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콩나물 속에 큼직한 해물들이 숨어 있다.

 

 

 

 

아주머니께서 낙지랑 오징어 등을 잘라 주신다. 

 

 

 

먹기 좋게 잘라졌다. 오징어, 낙지, 새우, 게, 홍합, 미더덕 등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해물의 종류가 다양하지도, 양이 많지도 않은 것 같다. 늦은 점심을 먹어 배부른 2명이 있었음에도 성인 3명이 먹기에 그리 넉넉한 양은 아니었던 것 같다.

 

 

 

반찬들이 좀 짜길래 내심 살짝 걱정했는데 걱정대로 좀 짜다^^;;

다른 이들은 아무 소리 없는 걸 보니 내 입맛에만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볶음밥은 기대보다 좋았다.

 

 

 

방배아구해물탕

02-586-4002 / 서울시 서초구 방배2동 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