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서울 맛집

[봉천동]뜨끈하게 즐기는 신라면옥의 갈비탕

마술빗자루 2012. 3. 11. 21:20

간단한 저녁식사를 위해 매번 가던 해장국집을 향하던 중에 문득 다른 곳을 가볼까 하여 들른 곳이 바로 신라면옥이다. 즐겨찾는 해장국집 길 건너에 있기 때문에 매번 다음에 한번 가보자 했었는데 드디어 방문해보게 됐다.

 

 

 

밖에는 상당히 큰 간판이 걸려 있어 내부도 클 줄 알았는데 실내는 의뢰로 작다. 저 유리창 뒤 밖에 테이블이 있긴 한데 그 곳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분명 간판은 신라면옥인데 내부 메뉴판에는 명동칼국수로 되어 있다. ㅎㅎㅎ

우리는 갈비탕 주문..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이 깔끔해보인다.

 

 

 

오래지 않아 받은 저녁상..

 

 

 

탕요리에는 많은 반찬이 필요 없다. 김치와 무김치만으로도 족한데 관건은 이 두 김치가 얼마나 맛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신라면옥은 합격^^~

 

 

 

김치는 갓 버무려 내온 겉절이.. 맵지도 짜지도 않은 양념맛이 좋다.

 

 

 

갈비탕용 맑은 소스..

 

 

 

그릇 크기가 짐작이 안될 듯한데 아주 큰 뚝배기다. 보이듯이 아주 팔팔 끓여 나온다.

 

 

 

한참을 기다려도 팔팔 끓고 있다. ㅋㅋ

 

 

 

이제 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갈비탕^^

한숟가락 국물을 떠서 맛보니, 우와~ 맛나다.. ㅎㅎ

깔끔하면서도 맹숭하지는 않다. 잘 우러난 육수맛이 이런 맛일 듯 하다..

 

 

 

탱글탱글 당면도 넉넉하게 들어 있고, 뼈에 붙은 갈빗살도 튼실한 편이라 먹을만한 것들이 제법 있다.

밥 한 그릇을 다 넣지 않아도 내용물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를 정도다.

 

맛도 좋고, 양도 좋으니 든든한 한끼 식사로 훌륭한 곳인 것 같다.

 

신라면옥 : 관악구청 맞은편 02-885-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