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2 싱가포르

[싱가포르]드디어 쇼핑몰 순례의 시간이 다가오다

마술빗자루 2012. 10. 3. 16:07

마지막날이다. 한 일도 별로 없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마지막날이라지만 역시나 오전에는 여유만만 모드로 호텔에서 휴식하며 보냈다. 다른 때보다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에서 지낸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ㅋ

 

원래는 12시 30분에 체크 아웃을 해야 하는데 전날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해놓았던지라 여유 있게 1시쯤 체크 아웃을 했다. 1시간 정도 늦춰주었지만 어차피 점심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1시쯤 나왔다. 짐은 로비 데스크에 맡길 수 있다.

 

밤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조금은 피곤한 것이 좋을 것 같아 마지막날 오후 일정을 쇼핑 시간으로 잡았다. 어차피 쇼핑할 것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여기 저기 일단 구경을 다녀본다.

 

  

 

주방용품이 많았던 탕스백화점은 주부들이 좋아하는 백화점이라고 한다. 주방용품에 그리 관심이 없었던 우리는 휘리릭 둘러보고 나왔다.

 

 

 

아이온쇼핑몰.. 지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둘러보니 이것 저것 욕심나는 것이 많다.

 

 

 

이 커피 클럽은 파라곤 백화점 3층에 있다. 아이온쇼핑몰에서 파라곤까지 걸어와 파라곤을 둘러보고 나면 다리가 무지 아프다. 이때쯤 시원한 커피 한잔 하면서 쉬는 것이 좋다. ㅋ

 

 

 

정말 진했던 아이스커피

 

 

 

파라곤백화점을 돌아본 후 다시 올드시티로 돌아왔다. 길 건너에 보이는 건물은 래플즈 호텔 아케이드.. 칼튼호텔 맞은 편에 있기 때문에 호텔을 드나들며 무진장 많이 봤는데 들어가보지는 않았었다.

 

 

 

시간도 남았고 하여 잠시 구경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의 횡단보도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선이 없다. ㅋ

 

 

 

래플즈 호텔 아케이드.. 안에는 자그마한 숍들과 레스토랑이 있다.

 

 

 

정원을 빙 둘러 회랑식 구조로 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아주 많은 상점들이 있는 것은 아니고 취향에 따라 선호가 달라질 것 같다.

 

 

 

무슨 행사가 있는 것인지 저 쉐프는 무진장 바쁘다. ㅎㅎ

 

 

 

정원 수도 가득이라 운치가 있다. 싱가포르 가이드북에 보면 저녁에 해가 지고 나면 이 곳에서 맥주 한잔 즐기기 좋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그런 시간을 갖지는 못했다.

 

 

 

싱가폴슬링으로 유명한 롱바..

역시나 칵테일보다는 맥주인 우리 식구들은 인사만 하고 지나갔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