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얘길하다 뜬금없이 합이 맞아 찾은 곱창집이다. 엄마가 지난 첫 방문에서 맛있게 드셨다 하여 다시 사당진곱창을 방문했다. 길가에 있어 찾기 쉽다. 평일 저녁이었는데 손님이 별로 없다. 저 멀리 보이는 안쪽이 주방이다. 지난번에는 쭈꾸미탕(?)을 주셨는데 이날은 묵사발이 나왔다. (사진이 오래 묵은거라) 이때가 한창 더울 때여서 시원한 묵사발이 좋았다. 도토리묵도 제법 많이 들어 있고, 양념맛도 과하지 않아 좋았다. 엄마랑 순댕이는 묵사발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맛만 보고 내가 거의 다 먹었다. ㅋ 매콤한 청양고추 넣은 간장소스가 곱창이랑 잘 어울렸다. 곱창엔 소주!!! 생간과 천엽 좋아하는데 언젠가 먹고 탈난 적이 있어 괜시리 조심하게 된다. 예전에는 나오자마자 휘리릭 없어졌을텐데 조심조심 한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