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여행의 대단원을 장식할 마지막 식사는 지난번 여행 때 정말 맛있게 식사했던 돼지생갈비 식당인 탐나는 숯불갈비로 정했다. 3박 4일 동안 해물과 고기를 엄청시리 먹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고기먹고 헤어져야 잘 먹었다 기억할 것 같아 정한건데 다들 잘했단다. 그러나 난 개인적으로 고기를 넘 많이 먹어서 좀 힘들었다.. ㅋ 노형슈퍼마켙에서 나와 식당에서 만날 시간을 정하고 헤어졌다. 카페라도 가서 커피 한잔 하자 했는데 엄마가 그닥 생각이 없다 하셔서 해안드라이브에 나섰다. 이곳은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다. 날씨는 여전히 좋지 않지만 한갓진 곳에 차를 세우고 잠시 바다를 보며 휴식하니 좋다. 원래는 정차하면 안되는 곳.. 그래서 휴식은 짧게 하고 바로 움직였다. 잠깐이었지만 이런 시간도 참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