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동안 정말 심하게 고생하셨던 허리 수술을 3월말에 하셨다. 4월 중순에 퇴원하셔서 거의 한달을 누워 계시다가 이제 좀 돌아다닐만 하실 때쯤 집에서 넘어지셔서 발가락 3개가 부러지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그래서 오른쪽 발에 깁스를.. ㅠㅠ 수술한 허리의 치유 경과를 보기 위해 병원 외래에 모시고 가기 위해 하루 휴가를 냈다. 병원 검진 후에 그동안 집에만 계셔 답답하셨을 것 같아 드라이브 삼아 엄마랑 점심 먹으러 화성까지 갔다. 큰 수술하신 엄마라 보양식으로 뭐가 좋을까 검색을 하다 찾아낸 곳이 화성 기안말의 산삼삼계탕이다. 삼계탕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데 산삼이 들어갔단다.. ㅎㅎ 평일 점심 무렵인데 우리가 도착하니 차가 한대도 없다.. 잘 찾은건가 싶어 좀 망설여지긴 했다. 우리를 반겨주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