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병원에서 검사가 있어 금식을 했다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사이공리를 찾았다. 금식을 했다 먹는 식사이니 자극적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동안 다녔던 중대병원 지하식당가에는 딱히 끌리는 식당이 없어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며 검색하다 찾아낸 식당이다. 그런데 대만족!!! 지도보고 돌아 돌아 갔는데 알고보니 중대병원 맞은편 블록이다. 다음에는 더 쉽게 잘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사이공리에는 상호에 걸맞게 사이공쌀국수가 있다. 베트남식당에 오랜만에 방문한거라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데 참느라 고생 좀 했다. ㅋ 고생은 했지만 별로 고심하지 않고 고른 메뉴는 사이공쌀국수 2개와 고이꾸온.. 뭘 먹을지 고민될 때는 가장 기본인걸 고르면 된다. 소스병 담아 놓은 바구니까지 마음에 든다. 식당이 그리 크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