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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새로운 곱창집 탐색중 - 명가돌곱창

마술빗자루 2013. 5. 6. 21:51

지난번 봉천곱창 회동 때 순댕이가 신림동에 곱창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하여 강여사님 모시고 신림동으로 행차했다.

 

 

 

그 이름 명가돌곱창.. 신림동에서 서울대 방향으로 넘어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있는 복개천 다리 건너면 바로 보인다.

 

 

 

가격은 다른 곱창집에 비해 부담없는 편이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다. 눈에 보이는 곳이 전부..

 

 

 

가게문을 들어서면 주방이 바로 보이는 시스템이다. 주방 옆 쪽문으로 나가면 상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곱창을 주문하고 나니 바로 간과 천엽이 등장했다. 아주 빨간색은 아니지만 싱싱해보인다.

 

 

 

이 깻잎이 맛있었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딱 맞춤한 간이다. 곱창에 싸서 먹으니 환상궁합이다. ㅋ

 

 

 

싱싱한 부추도 등장.. 요즘 부추 무진장 많이 먹는 것 같다.

 

 

 

당근과 마늘이 마른 상태로 등장한 것이 좀 아쉽다. 그나저나 저 빈 자리에는 뭐가 있었던걸까???

 

 

 

명가돌곱창에서는 미역국 대신 된장국이 나왔다. 구수한 된장국 맛 참 좋다..

 

 

 

마늘과 매콤한 고추로 준비된 소스.. 알싸하니 다소 느끼한 곱창과 잘 어울린다.

 

 

 

딱히 필요는 없었으나 함께 내어주신 소금장이다.

 

 

 

된장은 평범

 

 

 

오늘은 순댕이와 함께니 처음처럼으로만... ^^

 

 

 

현장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곱창이 흐물흐물해보인다. 그런데 실은 안 그랬다는거..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가지런히 이쁘게도 나왔다.

 

 

 

큼직한 감자는 보기만 해도 흐뭇해진다. 곱창 기름에 구워 먹는 감자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알거다.ㅋㅋ

 

 

 

잘 익어간다.. 큼직한 대파를 곱창 위에 올려 익힌 후에 같이 싸먹으면 더 맛나다고 한다.

 

 

 

바로 요렇게.. 깻잎 위에 먼저 익은 염통 하나, 잘 익은 대파 하나 올려 싸먹는다..

 

 

 

이번에는 깻잎과 막창.. 어떤 식으로 먹는 맛있다.

 

 

 

 

 

간과 천엽 추가 주문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바람에 남기고 말았다. 이궁..

 

 

 

 

모듬곱창도 추가 주문..

 

 

 

 

무진장 많은 양은 아닌지라 셋이서 다 먹었다. ㅋㅋㅋㅋ

 

 

 

이 푹 익은 김치는 볶음밥과 함께 나온 것이다. 무지 시큼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는 덜하다.

 

 

 

 

 

보통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밥을 볶아 먹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3명이다 보니 밥까지 볶았다. 그런데 이 돌판의 등장에 순식간에 울 가족들 흥분 모드로 전환됐다. 돌판에 눌려 먹는 볶음밥이라니... 엄마한테 돌판 사달라 했다가 혼났다. ㅋㅋ

 

신림동의 새로운 곱창집.. 명가돌곱창.. 매우 훌륭하하 할 수는 없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었다.

 

 

명가돌곱창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95 (신원로 26) / 02-85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