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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우삼겹의 새로운 발견 _ 서울집

마술빗자루 2013. 5. 13. 19:10

어느 비오는 날 저녁.. 울 조카님이 갑자기 맛있는 저녁을 사달란다. 지들이 좀 사주지.. ㅋ

어디 가고 싶냐 했더니 아무데나 좋다더니 근댕, 순댕 둘이 의논하여 추천한 집이 신림동의 서울집이다. 우삼겹을 잘하는 곳이라고 하여 엄니 모시고 출동했다.

 

 

 

이 사진은 나올 때 찍은 사진이다. 가게가 제법 크다.

 

 

 

내부는 이런 모습.. 원탁테이블인데 너무 오밀조밀 붙어 있지 않아 좋았다.

 

 

 

메뉴판은 정말 평범스타일.. ㅋ

 

 

 

우삼겹이 대표 메뉴라고는 하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삼겹살도 많이 먹고 있다.

 

 

 

기본 상차림

 

 

 

아.. 아이디어 참 좋다.. 고기 굽다 보면 기름이 튀어서 상이 지저분해지기도 하는데 식빵을 이용하여 기름을 흡수하니 깔끔해서 좋았다.

불판은 솥뚜껑 축소판?^^

 

 

 

고추는 청양고추.. 완전 맵다 하여 손도 안댔다.

 

 

 

김치 참 평범해보이는데(안 평범해보이는 김치도 있나? ㅋ) 정말 정말 맛있었다. 시원하고 아삭하고.. 몇번이나 리필을 요청해서 먹었다.

 

 

 

싱싱한 상추도 접시가 비면 알아서 척척 리필해주신다. 우삼겹이 살짝 달달하니 상추에 싸서 먹으면 좋다.

 

 

 

깨가 너무 듬뿍 올려진 파무침.. 간이 세지 않게 무쳐서 싱싱함이 살아 있다. 살짝 달달한 우삼겹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짝꿍이다.

 

 

 

매콤한 소스라 여기에 찍어 먹어도 좋다. 그러나 소스류를 안좋아하는 편이라 애용하지는 않았다. ㅋ

 

 

 

이 물병 사진을 찍으니 근댕이가 왜 찍냐 묻는다.. 이뻐서 찍는다.. 식당에서 내주는 소주회사 협찬 물병이 아니라 더 좋았다.

 

 

 

드디어 등장한 우삼겹.. 참 가지런하게 이쁜 모습이다. 저렇게 한꺼번에 많이 올려도 되나 잠시 생각했는데 금방 구워지니 금방 없어진다. ㅋ

 

 

 

우삼겹 4인분 주문하여 불판에 올리고 남은 양.. 무진장 많다 싶었는데 우리 8인분 주문해서 먹었다. ㅋㅋㅋㅋ

 

 

 

말갛게 끓여낸 된장찌개..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칼칼한 맛이 난다. 네모깍두기 두부도 맛나다.

 

 

 

서버가 친절하게 구워주니 우리는 후딱 후딱 먹기만 하면 된다.

 

 

 

맛나게 익어가는 우삼겹.. 근댕이가 설정샷 찍으라 들어준다.. 정말 협조적인 울 가족들이다. ㅋ

 

 

 

배부르게 우삼겹 먹었는데도 갑자기 밥이 먹고 싶어졌다. 요즘 술먹다 왜이리 밥이 먹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다. ㅋ

식사 종류는 소고기볶음비빔밥과 쭈꾸미볶음비빔밥이 있다고 하는데 각 1인분씩 주문했더니 이렇게 맛난 음식이 나왔다.

 

 

 

비벼먹을 수 있도록 이쁜 그릇에 비빔재료가 담겨 나왔다. 무생채, 열무김치, 상추, 콩나물 등등이 심심하게 간이 되어 있어 비빔밥 재료로 훌륭했다.

 

 

 

여기에 소고기쭈꾸미볶음 적당히 덜어 넣고, 밥도 반공기 덜어 넣으니 훌륭한 비빔밥이 탄생했다.

 

 

 

토실토실한 쭈꾸미 한입^^~~

 

우삼겹은 물론이고 마무리 식사까지 훌륭한 서울집이었다.

 

서울집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1430-12 / 02-872-7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