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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진한 민물고기 육수로 끓여낸 우렁천렵탕_ 월하천렵탕

마술빗자루 2013. 5. 20. 19:25

요즘 김포조각공원 나들이가 잦은 것 같다. 겨울에는 추워서 못나가고, 여름에는 더워서 못나가니 나갈 수 있을 때 이쁜둥이들 데리고 열심히 다녀야 한다. ㅋ

김포조각공원 나들이가 잦아지면서 김포의 맛집 찾기가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민물고기로 육수를 내어 만든다는 천렵탕을 먹으러 월하천렵탕을 찾아갔다.

 

 

 

김포조각공원에서 무진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전문성 있어 보이는 메뉴판이다. 우리는 우렁이 들어간 우렁천렵전골을 2인분 주문했다.

 

 

 

주인이 직접 가마솥에 3시간 이상 푹 고아낸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임진강 상류에서 잡은 물고기들이 재료라고 하는데 아직도 많이 잡히고 있는 것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점심 무렵인데 손님이 하나도 없다.. 요즘 방문하는 곳마다 우리가 첫 손님인 곳이 많다^^

 

 

 

이쁘장하게 자리잡은 단지들..

 

 

 

안에는 소금과 들깻가루가 들어 있다.

 

 

 

창가에는 작은 화분들이 가지런히 자리했다. 가게 안 곳곳이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다.

 

 

 

뚜껑덮인 냄비가 등장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가운데 우렁이 한가득이다. 일단 보이는 모습은 평범한 매운탕 같다..

 

 

 

다시 잘 끓으라고 뚜껑 닫아놓고 그 사이에 밑찬들을 찍어본다.

 

 

 

미나리무침이 간이 잘 맞아 맛있었다.

 

 

 

깍두기는 나한테는 맞춤하고 엄마한테는 살짝 신 정도다.

 

 

 

손이 많이 가는 고춧잎이다. 비타민C가 많다고 하니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야 하는데 손은 잘 안가는 반찬이다. ㅋ

 

 

 

적당히 익어서 맛있게 먹었던 열무김치

 

 

 

천렵탕이 팔팔 끓을 때 넣어주면 된다.

 

 

 

잘 끓고 있다. 팔팔 끓으니 아까 처음 등장할 때보다 맛나 보인다. ㅋ

 

 

 

 

소면을 넣어 끓이니 양이 상당하다.

 

 

 

소면도 건져내고, 한국자 크게 떠서 앞접시에 담았다. 양파가 많이 들어갔는지 살짝 달큰한 맛이 나긴 하지만 국물이 진국이다. 이때부터는 부지런히 먹기 시작.. ㅋㅋ

 

 

 

윤기 자르르한 김포쌀로 지은 밥과 함께 먹으니 더 맛나다.. 처음 먹어보는 우렁천렵탕.. 민물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비린내 하나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월하천렵탕

경기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372-4 / 031-989-7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