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의 녹차아이스크림이 나에게는 딱 맞춤하지만 그래도 궁금한 곳이 한 곳 더 있다. 동굴카페에서 즐기는 녹차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다희연을 찾았다.
오설록과는 또 다른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동굴의 다원 다희연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바로 녹차박물관이 펼쳐진다. 다기와 녹차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사람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림과 전시물이 잘 배치되어 있다.
맘에 들었던 다기세트^^
차를 향기롭고 맛있게 마시기 위한 차도구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차문화에 생소한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옛 조상들의 차도구다.
홀 정면에 드리워진 '차'
녹차박물관을 잘 둘러볼 수 있도록 큼직한 맵도 안내되어 있다.
처음 본 녹차 씨앗이다. 녹차 씨앗이 이렇게 생긴 줄 몰랐었다^^;
녹차박물관을 둘러본 후 자연스레 동선을 따라 움직이면 동굴카페로 갈 수 있는 야외로 나오게 된다.
야외에는 다희연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맵 가이드가 설치되어 있다.
동굴카페 입구다.
혼자라면 살짝 조심스러울 분위기다. ㅋ
이제부터 본격적인 동굴의 시작이다. 생각보다 입구가 넓직하다.
어떤 서약이 담겨 있을까?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놀라운 카페가 나타난다. 동굴카페라고 해서 자그마한 공간을 상상했었는데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공간이다.
분위기 있는 저 곳은 스텝들만의 공간^^
내부는 이런 분위기~
녹차라떼와 녹차 아이스크림, 따뜻한 커피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맛.. 그냥 따뜻해서 좋았다. ㅋ
녹차라떼는 너무 달다. 단 걸 안 좋아하는 우리는 결국 다 마시지 못했다.
녹차아이스크림이 맛없지는 않으나 내게는 오설록이 더 맞는 것 같다.
다들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그닥인지 후다닥 일어난다. ㅋㅋ
나가기 전에 휘리릭 다시 한번 둘러보니 한켠에 초상화를 그려주는 곳도 있다.
다시 지상으로 나가는 길...
동굴의 다원 다희연..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멋진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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