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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맛도 양도 반한 신내서울해장국의 내장탕

마술빗자루 2014. 2. 26. 20:42

양평오일장에서 군것질거리를 실컷 샀지만 그래도 식사는 해야 할 것 같아 신내서울해장국집을 찾았다. 원래 계획은 양평의 개군한우를 먹어보려고 했었는데 엄마가 그냥 간단하게 먹자 하신다. 그래서 무얼 먹으면 좋을까 잠깐 생각하다 선택한 것이 해장국이다. 다행히 양평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다.

 

 

 

그리 멀지 않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왠일.. 대기줄이 엄청나다..

 

 

 

주차장에도 차가 가득..

 

 

 

그래도 식당 안의 공간이 넓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엄마랑 사이좋게 내장탕으로 주문했다^^

 

 

 

거의 밖에서 기다린만큼 주문 후의 기다림 끝에 받은 상차림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된 단무지.. 단무지 좋아하는데 좀 짜다.

 

 

 

엄청나게 매운 고추.. 내장탕이랑 먹기 좋았다.

 

 

 

깍두기무가 좀 설컹하다. 아삭한 깍두기라면 좀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신김치.. 적당한 선을 조금 넘어선 정도지만 그래도 내장탕이랑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출입구쪽에 앉았는데 가게 안쪽으로 넓은 홀이 있다.

 

 

 

우리가 앉은 바깥쪽 홀의 모습

 

 

 

홀 구경 끝났으니 다시 반찬 구경^^

매운 고추를 잘게 다져 놓은 것이다. 그냥 고추가 아니라 고추절임인가보다. 탕에 넣어 먹으면 짜다는 안내문이 벽에 붙어 있었지만 조금 넣어 먹으니 매콤하니 좋았다.

 

 

 

내장탕의 건더기를 찍어 먹는 용도의 소스. 별다른 특징은 없다.

 

 

 

된장, 고추장, 편마늘..

 

 

 

 

 

삼총사

 

 

 

완전 펄펄 끓는 채로 등장한 내장탕

 

 

 

밥그릇과 비교하면 뚝배기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휘휘 저어 보니 놀랄 정도로 건더기가 많다.

 

 

 

엄청난 양이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큼직하게 담겨진 내용물에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밥은 평소와 같이 반공기^^

 

엄청난 양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맛이 좋았다. 국물은 나에게는 다소 짰지만 진한 국물과 함께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한 음식이다.

 

 

양평신내서울해장국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신내길 16 / 031-773-8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