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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야당리외식공간에서 즐기는 광어회와 한우

마술빗자루 2014. 2. 5. 20:39

명절마다 철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외식을 하는데 이번 설에는 한우를 먹기로 했다. 우리는 전날에도 꽃등심을 먹었지만 혼자 꽃등심 구경못한 순댕이가 한우 노래를 불러 한우 당첨이다. ㅋㅋ

 

한우를 먹기 위해 너무 멀리 가기는 그렇고 하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선택한 곳이 파주의 야당리외식공간이다. 가평의 다른 식당도 고려 대상이었는데 설날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야당리외식공간에 가기로 했다. 식당에 가는 동안에는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집에서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았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은 차가 막혀 고생 좀 했다.

 

 

 

늦가을부터 제철인 방어다. 제주 모슬포항에서 먹었던 방어 생각이 나서 살짝 끌리긴 했는데 우리 일행들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맘 접었다.

 

 

 

참돔, 농어, 능성어 등 다양한 어종이 준비되어 있다.

 

 

 

이쪽은 모듬 해물류^^

 

 

 

러시아산 킹크랩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제주 산지 직송이라는 광어 코너.. 각 수조마다 크기별로 있기 때문에 취향껏 고르면 된다.

 

 

 

우리가 주문한 중자 광어

 

 

 

어종을 선택하면 무게를 재고 가격표를 준다. 회를 손질하는 동안 계산을 하고 기다리면 된다.

 

 

 

회가 손질되는 사이에 육류 코너를 돌아보았다.

 

 

 

2등급 한우암소등심..  2등급이지만 고기 상태는 좋아 보인다.

 

 

 

이쪽은 특수부위..

 

 

 

한켠에 선물용 갈비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한우등심과 업진살을 구매하고, 손질된 회를 받아 2층으로 올라오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굉장히 넓은 2층 홀이다. 단체 손님이 와도 문제 없을 것 같다.

 

 

 

차림비를 내면 기본적인 찬이 제공된다.

 

 

 

김대표가 혼자 다 먹은 콘샐러드 ㅋ

 

 

 

상추랑 밑찬 등은 처음에 세팅해준다. 그 다음부터는 자율 리필이라 눈치보지 않고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갓 구워낸 꽁치는 제법 맛있는데 아무도 손대지 않았던 것 같다.

 

 

 

해초, 해파리, 양파 등이다. 내가 다 좋아하는 것들인데 오늘은 맛보지 않았던 것 같다.

 

 

 

넉넉하게 담아준 양배추채.. 고기를 먹다 다소 느끼하다 싶을 때 함께 먹으면 좋다.

 

 

 

생각보다 엄청 매웠던 고추와 마늘

 

 

 

 

깔끔한 물티슈다.

 

 

 

우리가 구매한 회와 한우.. 성인 5명인데 일단 먹어보고 모자르면 다시 내려가 구매하자 했는데 중간에 근댕이가 내려가 등심 한팩을 더 사왔다. ㅋ

 

 

 

광어회..

 

 

 

싱싱한 광어회 맛 그대로다.. 쫀득하고 고소하고.. 모두들 맛있다며 대만족이다.

 

 

 

광어회에서 가장 맛나다는 뱃살. 다소 기름지지만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다.

 

 

 

매운탕거리는 포장해 집으로 가져왔다. 강여사님표 매운탕을 기대하고 있는데 언제 먹을지는 모르겠다. ㅋ

 

 

 

한우등심..

 

 

 

순댕이가 먹고 싶다고 고른 한우업진살

 

 

 

업진살의 마블링이 정말 좋다.

 

 

 

달궈진 불판에 많이 올리지 않고  딱 세 점만 올려 굽는다.

 

 

 

한우는 한번만 뒤집기^^

 

 

 

먹기 좋은 크기로 한번씩만 잘라 일행들 모두 한점씩 맛본다. 감질난다. ㅋㅋㅋ

 

 

 

한점씩 야금야금 구워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

 

 

 

 

업진살은 순식간에 없어지고 이번에는 한우등심 차례다.

 

 

 

먹기 좋게 익어간다.

 

 

 

익힘 정도에 대한 취향이 제각각이라 일단 잘라서 취향껏 익혀 먹는다. ㅋㅋ

한우등심 첫 팩을 굽는 동안 근댕이는 얼른 내려가서 한팩 더 사왔다. 두 팩을 먹고도 다들 살짝 아쉬운 표정들인데 좀더 먹겠냐 물어보니 다들 사양이다. 실은 아침식사를 평소보다 늦게 한 편인데 이 정도도 상당히 많이 먹었다고 볼 수 있다. ㅋㅋㅋ

 

 

 

식사는 모두 거부하길래 2층 테라스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하기로 했다.

 

 

 

예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느끼한 고기먹고 깔끔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도록 카페가 있는건 참 좋은 것 같다.

 

 

 

입 안의 느끼함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커피 한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먹고 마시는 커피 한잔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야당리외식공간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야당리 466-59 / 031-948-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