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시장 구경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계획해놓은 일정이 다 끝나버려 이제 할 일이 없다.. 그렇다고 그냥 집으로 가자니 서운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엄마한테 물어보니, 이왕 왔으니 속초에 가보자 하신다. 평창에서 속초까지 2시간인데.. ㅋㅋ
엄마 말씀대로 이왕 왔으니 2시간이면 어떠랴.. 속초로 고고씽이다.. ^^
날씨 쨍하니 좋다.. 속초 동명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니 영금정이 우릴 반긴다.. 오랫만이다.. 속초^^
동명항에는 무진장 많이 왔고, 영금정도 무진장 많이 봤는데 한번도 올라가보지는 않았다는 것.. ㅋㅋ
아직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깔끔하니 단장된 회센터가 멀리 보인다..
방파제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 가볼 생각은 안하고 멀리서 봐도 멋지다는 생각만 한다.. ㅋ
이쁜둥이들이 없으면 우리도 저기까지 내려가보는건데.. 라며 이쁜둥이들 핑계도 댄다.. ㅋ
아... 좋다.. 서울에서 평창까지, 그리고 평창에서 속초까지 내리 나무와 숲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더니 이리 푸른 바다가 반겨준다..
하얀 뭉게구름이 설악산에 걸려 있다.
그래 그래.. 이런 풍경이 보고 싶었던거다..
이왕 나온 길이니 속초에나 들려보자 하셨던 엄마 말씀 듣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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