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경기 & 인천 맛집

[인천] 소래종합어시장 해남수산과 거시기식당

마술빗자루 2015. 5. 26. 22:51

지난 소래포구로의 전철 나들이가 좋으셨던지 엄마가 친목회원들과 함께 다시 소래포구 나들이를 가신다 한다. 잘 다녀오시라 인사했더니만 소댕이와 나에게도 회를 사주시겠다며 같이 가자 하신다. 처음에는 싫다 거절했는데, 결국은 우리도 나들이겸 회먹기에 동참하게 됐다. ㅋㅋ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의 해남수산에서 회를 사서, 2층의 거시기식당으로 갔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회를 꽤 많이 샀는데 인원에 맞게 적당하게 추천해주시고, 서비스로 주는 해물모둠도 푸짐하게 나와 해남수산에 대한 이미지가 한층 더 좋아졌다..

 

 

 

 

거시기식당의 차림새.. 모든 상이 동일하다. ㅎㅎ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메추리알^^

 

 

 

먹기 좋게 썰어 놓은 고추와 마늘..

 

 

 

짜지 않은 양념장을 얹은 연두부

 

 

 

마카로니와 콘샐러드는 맛만 봤다.

 

 

 

싱싱한 다시마가 반갑다..

 

 

 

상추와 깻잎도 준비되어 있다.

 

 

 

장 3총사.. 거시기식당에서는 특이하게 마늘과 고추를 다져넣은 쌈장을 함께 준다. 살짝 짜긴 하지만 상추에 회 한점 올리고 쌈장 살짝 묻혀 먹으면 맛나다.

 

 

 

바로 요 쌈장..

 

 

 

해남수산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인 해물모둠 서비스.. 거시기 식당에는 해남수산의 손님만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테이블을 살짝쿵 둘러보았는데 해남수산의 서비스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다양한 해물이 담겨 있다.

 

 

 

가리비, 피조개, 큼직한 소라

 

 

 

가리비가 싱싱하다.

 

 

 

전복도 먹기 좋게 손질되어 올라왔다.

 

 

 

꼬들꼬들 맛있는 해삼

 

 

 

문어숙회도 한자리 차지한다.

 

 

 

모양내기로 담아내는 얄팍한 새우가 아니라 제법 먹을만하다.

 

 

 

오늘은 도미와 광어다.

 

 

 

쫄깃한 도미와 부드러운 광어가 모두 맛있다.

 

 

 

색도 참 곱네.. ㅎㅎ

소댕이랑 둘이서 이 많은 회를 다 먹을 수 있겠냐며 젓가락질을 시작했는데, 우리가 젓가락을 놓으니 회가 모두 사라져 버렸다. ㅋ

 

 

 

마무리는 바지락칼국수 한 그릇.. 해남수산에서 매운탕거리로 넣어준 우럭은 잘 포장해서 집에 갖고 가기로 했다.

 

 

 

좀 과하다 싶게 후추가 뿌려져 나왔지만 양도 많고, 맛도 좋은 바지락칼국수였다.

 

 

 

바지락칼국수와 함께 나온 김치는 그냥 그냥 먹을만하다.

 

 

 

쫄깃한 면발도 좋고, 제법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바지락도 좋다.

엄마가 회 사주신다고 하여 쫒아나간 소래포구 나들이,, 쫒아가길 진짜 잘했다. ㅎㅎㅎ

 

 

소래종합어시장(해남수산, 거시기식당)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6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