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점심식사를 위해 동네 칼국수집에 들렸다. 이름은 삼봉손칼국수..
칼국수도 맛있을 것 같고, 수제비도 맛있을 것 같은데 강여사님은 손칼국수를 드신다고 하여 그냥 손칼국수로 2인분 주문했다. 그런데 칼국수집에 와서 칼국수만 먹으면 왠지 서운한 것 같아 만두를 같이 주문했다. ㅋㅋ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오픈 주방이다.
여느 칼국수집과 비슷하게 항아리에 김치가 담아져 나온다. 김치에 가위를 꽂아주지 않아 다행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놓았다. 김치 맛은 그냥 그냥이다.
한입크기의 만두가 8알 나왔다. 시판 포장만두다.. 맛도 시판 포장만두 맛.. 만두를 내어주며 김밥이 더 맛있다고 하신다. 담에는 만두말고 김밥을 먹어봐야겠다.
손칼국수 등장이다. 진득한 국물에 송송 썬 파와 유부가 들어가 있다. 쫄깃한 면발도 좋고, 구수한 국물 맛도 좋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어진 것 같다. 강여사님 부재 시에 찾으면 좋을 것 같다. ㅎㅎ
삼봉손칼국수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30길 11 / 02-87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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