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자선농원의 생굴얼큰청국장

점심식사를 위해 오가던 길에 눈여겨보던 자선농원을 드디어 찾았다. 방문 전에 잠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인근에서는 이미 유명한 청국장집이란다. 잘 찾은 것 같다.

 

 

 

 

안내된 방에 자리잡고 보니 황토집이다. 건강한 집에 앉아 건강한 식사를 하는 느낌이다. 일행 3명이 청국장, 한우차돌얼큰청국장, 생굴얼큰청국장으로 골고루 주문했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상이 차려진다.

 

 

 

휘리릭 찍으려다 보니 초점이 안맞았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있는 시금치^^

 

 

 

콩나물 역시 제 모습을 감추려고 하지만 충분히 눈치챌 수 있다. ㅋㅋ

 

 

 

사진을 발로 찍은겐가... ㅠㅠ

 

 

 

상추겉절이라도 제대로 나와 다행이다.

 

 

 

맛있었던 무김치.. 기본 반찬들이 심심하니 맛있다. 아무래도 청국장과 함께 비벼 먹는 것들이니 간을 심심하게 한 것 같다.

 

 

 

메인이 등장했다.

 

 

 

 

밥은 커다란 그릇에 보리밥이 나왔다. 백퍼선트 보리는 아니고 쌀밥과 섞였다.

 

 

 

엥샘이 주문한 한우차돌얼큰청국장.. 국물은 한숟가락 떠먹어보니 얼큰하다.. 고소한 맛이 좋단다..

 

 

 

켠샘이 주문한 청국장.. 둥글게 다져넣은 고기가 보인다.. 그냥 청국장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내가 주문한 생굴얼큰청국장이다. 칼칼하면서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함께 모인 청국장이다. 주문을 잘한 것 같다.^^

 

 

 

시금치와 콩나물, 열무김치를 적당히 넣고, 청국장은 듬뿍 넣고 들기름 살짝 뿌려 비볐다. 일단 짜지 않아 좋다. 심심하면서도 재료들이 어우러지는 맛이 좋다. 남은 밥 한켠에는 다시 나물과 청국장을 넣고, 고추장을 같이 넣어 비볐더니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자선농원 이제 단골 삼기로 했다. ^^

 

 

 

자선농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363 / 031-247-6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