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괜찮은 장어구이 식당이 있다고 하여 프리미엄아울렛 쇼핑차 나선 나들이길에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했다.
갈릴리농원은 장어와 채소 등을 제외한 음식들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식사를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서 가도 무방하다고.. 강여사님표 맛난 김치와 밥, 고구마까지 준비해서 출동했다. ㅎㅎ
비가 계속 올듯 말듯 하더니만 식당에 도착했더니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주차장에서도 이미 그 규모를 짐작했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훨씬 더 엄청난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이 넓은 식당 안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다. 정말 어마어마하다..
갈릴리농원은 처음 세팅 후에는 모두 셀프 리필하는 시스템이다. 차라리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이런 시스템이 더 편하고 좋은 것 같다.
오랜만에 먹는 장어 많이 먹겠다고 준비도 단단히 했다.. ㅋㅋ
쌈채소로 상추만 있는 것은 아니다. ㅋ
싱싱해서 좋았던 상추
깻잎도 잔뜩 준비했다.
이 생강채는 왜 이리 많이 가져온 것일까? 그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ㅋㅋ
배추에 싸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아하.. 그런데 이게 왠일.. 우리는 처음에 세팅해주는 것을 모르고 성격 급하게시리 셀프바에 가서 다 가져다 세팅했는데 점원들이 다시 기본찬들을 가져다줬다.. 급한 성격 탓에 남기지 않고 먹느라 고생 좀 했다. ㅋㅋㅋ
가지런히 이쁘게 담아다 준 채소
초점 잃은 소스들.. 오른쪽 소스에 장어를 찍어 먹으면 맛있다. ㅋㅋ
일하는 점원들이 많아서 주문을 하면 바로 숯을 가져다준다. 숯 보는 눈은 별로 없지만 숯이 좋아보인다.
처음에 주문한 1kg.. 성인 2명이 1kg을 먹으면 적당하다고 하는데 우린 3명이라 일단 1kg을 주문하고 추가로 1kg을 더 주문했다. 그런데 먹다 보니 진짜 성인 2명이 1kg이 맞나보다.. 나중에 주문한 1kg은 반 정도뿐이 못먹고 포장해서 가져왔다. 포장을 부탁하며 보니 직원들이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다. 꼼꼼하게 포장하고 소스와 생강채 등도 잘 챙겨줬다.
이제 본격적으로 구워 본다.
숯의 화력이 좋아 금새 잘 익는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줄맞춰 잘 세웠다. 장어굽고 자르고 줄맞춰 세워놓고 사진찍고.. 엄청 바쁘다.. ㅋㅋㅋ
고구마는 강여사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것인데 이곳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챙겨간 것이다. 호일은 갈릴리농원에서 제공해준다.
달디 단 고구마를 구웠으니 얼마나 맛있는지.. 아무 것도 준비해오지 않은 옆 테이블 아주머니가 너무 부러운 눈으로 자꾸 쳐다보셔서 맘 약하신 강여사님이 나눠드릴 정도였다. ㅋㅋㅋ
갈릴리농원이 집에서 좀 멀긴 하지만 보양식이 필요할 때 엄마표 맛있는 김치와 밥 싸들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갈릴리농원
경기도 파주시 낙하리 4-1 / 031-942-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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