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여행할 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좋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 때는 그냥 어느 바닷가라도 차를 세워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카페마니에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갖고 슬슬 제주시내로 넘어가면서 해변드라이브를 즐겼다.
처음 들른 곳은 월정리해변.. 날이 좋았다면 모래 구경도 힘들만큼 사람들이 많았을테지만 오늘은 한가하다.
한적한 바다도 참 좋다.
호호호호. 코로나 하루방~
한적하지만 쓸쓸해보이지는 않는다.
월정리해변에서의 잠깐 산책을 즐기고 이호테우해변으로 건너왔다. 저 빨간말 등대는 화창할 때 봐야 더 이쁠 것 같으니 이번에는 일단 눈도장만 찍고 돌아선다. ㅎㅎ
빨간말 등대 짝꿍인 하얀말 등대.. ^^
해질녘이 되니 바람이 차다.. 잔뜩 흐린 날에 찬 바람이 힘들다고 하여 정말 잠깐 산책으로 그쳤는데 날 따뜻할 때 오래도록 걸어봐도 좋을 것 같은 해변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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