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인생고기라고 할 수 있는 평창한우마을 한우먹기

지난 겨울 양양여행의 마무리는 한우포스팅으로~ ㅋ

양양 하조대에서 잠깐 산책도 하고, 가족사진도 찍고.. 이제 서울로 향한다..

서울로 가는 길에 점심먹자며 다들 아는 맛집을 추천하는데 울 오라버니가 강력추천하는 한우식당이 있단다. 대관령 고갯길 옆에 있는 평창한우마을.. 우리집 최고의 미식가인 오빠가 추천하는 곳이면 믿고 가도 좋다.. ^^

주위에 아무 것도 없이 떨렁 식당 하나다. 그런데 차가 꽤 많다.

엄청 바람불어 춥긴 했지만 우리 고기먹는 동안 차에 있어야 하니 잠깐 바람이라도 쐬라고 밖에 내어줬다.

울 삐삐는 우리끼리만 고기먹으러 갈거라는 것을 눈치챘나보다..ㅋ

식당이 엄청 크다.

연중무휴.. 명절에도 영업^^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사람들도 다녀갔단다.

건물로 들어서니 1층은 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정육매장이 있다.

사골도 구매할 수 있다.

이쪽은 가공식품 코너

축산물 등급 판정서를 게시해놓았다.

오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마음에 드는 종류를 골라 구매한 후 2층 식당으로 올라가면 된다.

2층 식당도 엄청 크다. 테이블이 듬성듬성 배치되어 있어 좋았다.

1층에서 구입한 고기 외의 다른 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엄청 큰데 명절이면 가득 찬다고 한다.. 울 오라버니 말로는.. ㅋ

우리가 구입한 모듬

오~~~~ 숯까막눈이 보기에도 좋아보이는 숯이다.

고기먹을 때 양배추채 많이 먹는 편이다. 

시원한 물김치는 느끼한 고기랑 찰떡궁합

소고기 먹을 때는 상추를 멀리 해야 한다. ㅋㅋ

간간히 집어 먹으면 좋은 양파절임

구운 소금인지 소금이 맛있었다.

마카로니샐러드

마블링 좋다고 무조건 좋은 고기는 아니라고 하지만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고기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구워본다. 어른 6명이지만 절대 많이 올리지 않는다. 고기굽기에 민감한 울 가족들 ㅋㅋ

서로 한점씩 먹으라고 얹어준 고기가 이쁘장하게 내 앞에 자리잡았다. 엄마가 사진 그만 찍고 얼른 먹으라 하신다. ㅋㅋ

육즙 쟈르르~ 으~~

울 오빠랑 근댕이랑 좋아하는 육회 주문

육사시미를 먹고 싶었는데 없단다.. 아쉬운대로 육회로 주문했는데 달지 않고 맛있게 양념됐다.

상큼한 드레싱이 좋았던 샐러드.. 고기랑 같이 먹기에 좋은 샐러드를 줘서 좋았다.

양송이도 통째로 구워본다.

비싼데 엄청 맛있다 하면서 엄청 먹는다. 계속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 계속 계속 먹는다. ㅋㅋㅋㅋ

다들 인생고기란다. ㅋㅋ

차돌박이 좋아하는 근댕이를 위한 코너

차돌은 불판을 따로 내어준다. 구워진 차돌은 없음. ㅋㅋ

이건 뭐였더라???

고기를 그렇게 먹고도 식사를 꼭 하는 울 가족들.. 엄니는 갈비탕을 주문하셨다.

물냉면도 시키고,

비빔냉면도 시키고,

된장찌개도 시켰다.

고기만 맛있는게 아니라 식사 메뉴도 꽤나 괜찮다.

더이상 못먹겠다 할 정도로 한우먹고, 냉면으로 식사하고.. 진짜 어마어마하게 먹는 가족들이다. ㅋㅋ

울 가족들 모두 엄청 마음에 들었는지 식당을 나오면서 다음에 또 오자 약속한다. ㅋㅋㅋ

평창한우마을 대관령점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377-12 / 033-336-5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