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알찬 여행 마지막 식사는 동문재래시장 안에 위치한 월척수산에서 하기로 했다.
제주에 내려 왔으니 회를 안먹고 가면 섭할 것 같아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 찾아보다가 거하지 않으면서도 알차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하는 월척수산을 택한 것이다.
집에 가지고갈 제주 돼지도 구입하고, 이것저것 장도 봐야 하니 위치도 딱 맞춤하다.
가게 앞에 포장해놓은 회를 구입하는 것도 괜찮다. 우리도 여기서 회를 구입해서 상차림비를 내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에 자리잡았다.
1인 3천원의 상차림비를 받는 방식과 1상 2만원의 상차림비를 받는 방식이 있다며, 한상 차림을 추천한다. 매운탕까지 제공된다고 하니 한상 차림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잘못 한 듯. --;
가볍게 상이 차려진다.
상추와 고추
묵은지.. 별 맛이 없다.
담다 만 듯한 오징어다리조림.. 남기지 않도록 소량을 담은 것이 아니라 그냥 아무렇게나 담은 듯한 모양새다.
양파절임
오징어젓갈
다시마
김치
마늘과 쌈장
한상차림에 포함된 곁음식. 문어, 초밥, 갈치회, 새우
회무침
생선전인데 무슨 생선인지 기억이 안난다.
MSG의 강한 기운이 느껴지던 미역국
너무 익힌 듯한 꽁치구이
버터옥수수
간장게장
우리가 아래서 구매한 회.. 회는 맛있다.
흑미밥
매운탕..
회를 구입한 가격과 한상차림비 등에 조금만 더 보태면 좀더 괜찮은 횟집에서 회를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가볍게 먹자고 선택한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판단 미스였던 듯.. 실수도 경험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월척수산
제주도 제주시 이도1동 관덕로14길 10 / 064-755-6308 / 동문시장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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