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가족 외식이라 모두가 좋아하는 신림동의 청보리한우 화로구이를 찾았다.
매번 갈 때마다 엄청 많은 사람들에 놀랬는데 평일 저녁이라 그런건지 경기가 안좋아진건지 드물게 손님이 없다.. 처음 보는 광경이다.
내가 좋아하는 구이망
종이매트
청보리 화로구이는 쌈이 참 이쁘게 나온다. 엄청 다양한 쌈은 아니지만 먹을만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쌈 좋아하는 강여사님과 나만 신났다. ㅎㅎ
사진 색감이 이상한데 맛있었던 김치
우렁초무침
청보리 화로구이에서 직접 만든 쌈장.. 다진 마늘과 고추도 들어가 있다.
청보리 화로구이에서 제일 좋아하는 백김치.. 커다랑 동이채로 내어준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국물도 좋고, 아삭한 백김치도 맛있다.
역시나 넉넉하게 내어주는 양파채..
겨자처럼 매운 맛이 확 올라오지는 않지만 느끼한 고기랑 잘 어울리는 소스이다.
백김치도 적당히 덜어서.. 적당히 덜어 먹기 시작하지만 엄청 많이 먹는다. ㅎㅎ
너무 멀리 있어서 조금뿐이 못먹어 아쉬웠던 버섯장아찌
물론 한우가 맛있지만 청보리 화로구이는 양념돼지갈비도 맛있다. 이날은 양념돼지갈비를 먹기로 했다.
양념고기는 타지 않게 부지런히 굽는 것이 중요하다.
맛있게 굽기
고기가 얼추 익기 시작하면 다들 맘도 바쁘고, 손도 바쁘다. ㅎㅎ
오랜만의 가족 외식이라 얘기도 많이 하고, 고기도 많이 먹고.. 다들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
청보리한우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453 / 02-866-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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