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충무로 자체가 오랜만인 듯 하다.
영화를 보고 나온 후에 충무로에서 저녁 겸 술 한잔 하자고 찾은 곳이 동대닭한마리.. 다른 곳들도 검색을 해보긴 했는데 가까운 곳에 좋은 식당이 있으니 굳이 멀리 가지 말자고 동대닭한마리를 찾았다.
미로 같은 방으로 안내받아 자리에 앉으니 바로 주문 들어간다. 단일 메뉴이니 주문이고 뭐고 없다. 그냥 사람수에 맞춰 내주시는 시스템^^
우리가 앉았던 자리 바로 옆에 걸려 있던 양념장 만드는 법.. 귀찮아서 일어나지도 않고 앉은 자세로 찍었다. ㅋ
기본 상차림
김치가 맛있었다.
다대기와 겨자.. 다대기가 맵지 않아서 많이 넣어도 괜찮다.
닭한마리에 소주가 빠지면 섭하지~
휴대폰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었는데 카메라 부분에 뭐가 묻었었나보다. 사진이 뿌연 것 같아 닦아보니 이제야 깔끔해졌다.
깔끔하게 찍은 부추.. 부추 좋아하는데 많이 주셔서 좋다.
뚜껑 살짝 열어보고 찍은 사진.. 얼른 덮어둔다.
맛있게 끓기 시작~
닭한마리는 끓을수록 맛있으니 먼저 익은 채소랑 떡볶이랑 건져 먹으면서 계속 끓이는게 좋다.
사진 이쁘게 찍으라고 닭도 들어주고.. ㅋㅋ
이 닭다리를 끝으로 사진 없음..
오랜만에 만난 좋은 벗과 좋은 음식을 함께 하니 집중해야 한다.. ㅎㅎ
동대닭한마리(구 등나무집)
서울시 중구 필동3가 10-2 / 02-2269-5596 /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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