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송년모임 포스팅을 아직도 안했다.. 새해가 되면 조금만 더 부지런해져야지 했는데 어째 더 느려진 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
사는 곳이 다양한 대학 동기들과의 송년모임을 파미에스테이션에서 가졌다.
주 활동지가 아니다보니 부지런히 검색해서 찾아낸 맛집이 피콜로 그라노..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이곳 저곳 구경했는데 참 이쁘다.. 북유럽스타일의 동물친구들이 정답게 인사도 한다. ㅎㅎ
주문을 하니 식전빵을 가져다주는데 따뜻하고 고소하다.
일행이 많으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는 것^^
피콜로 그라노에는 다양한 메뉴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세트 메뉴 중 리코타치즈샐러드 주문.. 신선한 리코타치즈가 정말 맛있다.
다들 강한 취향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뇨끼를 정말 좋아한다는 친구가 있어 주문한 쉬림프뇨끼파스타.. 오늘의 메뉴 중 최고의 맛이었다. 진득하면서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이건 이탈리안홍합파스타였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별루 ㅋ
그리고 회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채끝등심스테이크 주문
모든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서로 그닥 양이 많지 않다고 주장하는 우리들에게도 좀 아쉬운 음식양이다. 열심히 먹은 듯 한데 일어설 때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다. 아니면 우리가 너무 말을 많이 해서였을까? ㅋ
참, 파미에스테이션의 다른 식당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영업마감시간이 좀 이른 듯 하다. 9시쯤 마감한다고 안내를 해줘서 퇴근 후 모인 우리들은 생각보다 일찍 자리에서 일어서야 했다.. 어중간한 시각이라 다른 식당을 들어가기도 그렇고 해서 커피숍을 찾는데 다소 이른 식당들의 영업 종료 때문인지 커피숍마다 만원이다.. 다행히 빈 공간을 찾을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그리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다음에는 좀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곳에서 만나자 약속하며 아쉽게 헤어져야 했다..
피콜로그라노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205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1층 FP105호 / 02-6282-2800 / 주차 가능(주차 확인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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