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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우리동네 단골집 타이펑에서 새로운 메뉴~

마술빗자루 2018. 8. 22. 18:50

내가 찍은 음식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단골식당에서는 거의 매번 같은 메뉴를 주문하는 것 같다. 모험심이 그리 강하지 않은 사람이라 맛있게 먹은 메뉴의 무한 반복 같은데, 타이펑에서도 매번 그렇다. 음식을 다 주문하고나서 다른 것도 시켜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는데, 다음 방문에서도 그리 변화를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ㅋ

그런데 이번 방문에서는 다른 날과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았다. 





아주 거한 한상차림 




낮술이다 ㅋㅋㅋ




다른 메뉴를 주문한다고 했지만 익숙한 메뉴도 역시 등장한다. 언제나 맛있게 먹는 유산슬밥




처음 주문해본 중국냉면.. 별 기대없이 주문한 메뉴인데 우리 가족들 모두 맛있게 먹었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으면 조금 늦게 온 소댕이에게는 남겨줄게 없어서 다시 주문해먹으라고 했다. 근댕이 말로는 이렇게 맛있는 중국냉면을 만나기도 어렵단다.. 




오늘의 색다른 메뉴2 유린기.. 타이펑에서 유린기는 세번째 주문이다. 첫 주문에서 맛있게 먹고 두번째 주문을 했었는데 두번째에 너무 실망했었다. 이번에도 그러면 어쩌나 했지만 도전해보자고 세번째 주문한 것인데 다행히 처음 먹었을 때랑 비슷한 맛이다. 두번째에는 주방장의 컨디션이 매우 안좋았었나보다. ㅋㅋ




우리의 단골 메뉴 찐만두





가끔 주문하지만 우리가 좋아라 하는 군만두.. 역시 만두의 달인답게 최고다.. 




색다른 메뉴3은 깐풍새우다. 평소 새우요리는 칠리새우를 주문했었는데 오늘은 새로운 시도로 깐풍새우를 주문해봤다.. 





역시나 큼직한 새우가 푸짐하게 들었고, 좋아하는 나초가 함께 나왔다. 소스 맛이 엄청 좋다.. 후추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알싸한 매운 맛인데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 


이날 새롭게 시킨 메뉴는 중국냉면, 유린기(다시 도전^^), 깐풍새우였는데 모두 성공이다. 다음부터는 타이펑에서 주문할 메뉴의 선택폭이 확실하게 넓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