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청계산입구] 엄청 유명한 곤드레집의 곤드레밥

도곡동 인근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식사가 많이 늦어버렸다. 근처에 아는 집도 없고 해서 구글에서 인근 맛집으로 검색해보니 평점이 좋은 곤드레집이 검색된다. 청계산 입구에 있는 곤드레집 가본 것도 같고, 안가본 것도 같고 해서 일단 가봤다.. 가봤더니 가본 곳이다. ㅋ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난 오후 2시 가까이 된 시각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다. 

간단하게 곤드레밥으로 2인분 주문했다.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이니 금방 상이 차려진다. 

무피클

깻잎나물을 맛있게 먹었다. 이 깻잎나물 맛있게 먹으니 엄마가 집에 와서 바로 깻잎나물 만들어주셨다. ㅎㅎ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던 두부 

고추장아찌는 매울 것 같아 구경만 했다. 

양념간장 넣고 비빈 곤드레밥을 싸먹으면 맛있는 김.. 실은 그냥 먹어도 맛있다. ㅋ

곤드레밥비빔용으로 된장과 양념간장이 같이 나온다. 둘다 조금씩 비벼 먹어봤는데 내 입에는 양념간장이 더 맛있었다. 

짭짤하고 칼칼한 기운이 도는 된장찌개도 맛있었다. 이 된장찌개를 조금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다. 

오늘의 주인공 곤드레밥

양념간장 비벼서 한숟가락.. 

내가 먹기에는 밥이 조금 질다.. 고슬한 밥을 좋아하고, 비벼 먹는 밥도 진 밥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그게 좀 아쉽다.. 

청계산 입구에서 곤드레밥집으로 엄청 유명한 식당이고, 구글에서도 평점이 좋긴 했지만 나한테는 그냥 평범한 곳인 듯 하다. 배가 엄청 고팠는데도 엄청 맛있다는 느낌이 없었으니 말이다.. 

참, 주차는 발렛파킹을 해준다. 발렛비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