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 1월 11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다.
항공료만 택스 포함 629000원.
비싸다..
각박하고, 잘 속이고, 거칠다는 하노이로 출발하면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행 내내 친절하고, 환한 그들을 만나면서 떠도는 숱한 소문에 얼마나 얄팍한 귀를 가지고 사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1월 6일(금)
저녁 7시 30분 인천 출발
밤 11시 30분 하노이 도착(현지시각 2시간 늦음)
카멜리아 호텔과 택시 픽업 예약했음..
카멜리아 호텔 스탠다드룸 무지 우울하다..
방은 어둡고, 침대는 기역자 모양 이상한 배치..
출발 2, 3일전부터 계속 소화가 안되고 배가 아팠는데, 급기야 뱅기 안에서 점심 먹은거까지 다 확인했다..
완전 다운된 컨디션으로 도착한 방을 보니 또 우울해진다..
그러나 저러나 일단 잔다..
왜? 아프니까..
1월 7일(토)
비엣펀 호텔로 방 옮긴다..
무지 환하고, 침대도 크고 깨끗하다..
그러나 히터를 겸한 에어컨이 작동이 되었다 안되었다 한다.. 그 정도는 참아줄 수 있다.. ㅎㅎ
주인 총각들 무지 쾌활하다.. 머무는 동안 내내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준다..
하롱베이 투어와 땀꼭투어 예약하고,
수상인형극 보고,
그냥 저냥 호안끼엠 호수 근처를 왔다 갔다 했다.
시장 구경하고, 맛난거 사먹고..
좋다..
그냥 맘가는대로 움직이면 되니까... ^^
참, 배 아픈 것도 나았다.. 계속 아프면 맛난 것도 못먹구 어쩌나 걱정했더니 싸악 낫는다..
역시나 놀러다니기 체질인가부다.. ㅋㅋ
오늘의 특식은 알 프레스코의 미니립과 씨푸드스파게티..
1월 8일(일)
하롱베이투어하는 날..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전날 사놓은 밥과 집에서 가져간 밑반찬으로 아침먹고,
또 길에서 빵도 사고,,
하루종일 투어 한다..
배도 타고, 동굴도 가고,,
오늘의 특식은 가물치튀김요리인 짜까.. 그러나 대략 실패.. ㅜ.ㅜ
1월 9일(월)
땀꼭투어하는 날..
오늘도역시나 6시 30분에 일어나서, 전날 사놓은 밥과 집에서 가져간 밑반찬으로 아침 먹고,
또 빵 사먹고,, ㅋㅋ
하루종일 투어 한다..
버스 타고, 사원도 가고, 사공이 저어주는 보트도 타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오늘의 특식은 베트남 왕조의 음식을 전승한 엠퍼러 코스 .. 성공 ㅋㅋㅋ
그러나 비싸다...
1월 10일(화)
하노이 시내투어하는 날..
문묘도 가고, 호치민 박물관도 가고, 일주사도 보고, 호치민 묘 앞도 지나가고, 진관사도 가고, 서호도 가고..
오늘의 특식은 씨푸드 러우..
그리고 귀국..
밤 11시 30분 하노이 출발 아시아나 항공이다.
8시 30분 숙소에 미리 픽업 예약한 택시로 이동한다.
1월 11일(수)
아침 6시 인천 도착
아침 9시 집에 도착
아침 먹고 한숨잔다...
서울은 춥다..
많이...
이제 한동안은 얌전히 지내야겠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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