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썼듯이 메종 푸홍 호텔을 예약하기 전 열심히 후기를 찾아봤는데 후기가 거의 없었다. 다행히 예약사이트에 있던 후기들이 좋아서 예약을 하긴 했는데 조식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다른 글이 있어 살짝 맘에 걸리긴 했다. 대부분의 후기에서는 아주 훌륭한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다 정도의 평가가 있었는데, 한 이용자는 첫날 조식을 먹은 후 두번 다시 찾지 않았다고 했다. 그 이용자 역시 호텔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았으나 조식은 절대 아니다라는 평가를 남겨 놓아 대체 어떻길래 그런가 궁금했었다.
우리 가족들의 평가는 대부분의 이용자보다는 두번 다시 찾지 않았다는 한명에 더 가까웠다. 하지만 난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다양하진 않지만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음식의 종류가 갖추어져 있고, 기본적인 맛도 보장이 된다. 심지어 둘쨋날인가 먹었던 볶음밥은 목콴의 해물볶음밥과 선두를 다툴 정도로 맛있었다. 고로 종합 평가는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다라는 것.. ^^
조식당이 작은 편이다. 7시쯤 내려갔더니 단체관광객들이 투어를 나가기전 몰려 있어 자리가 없었다. 직원들이 양해를 구하길래 다시 룸으로 올라갔다 8시쯤 내려갔던 것 같다.
빵코너.. 옆에 토스터기도 있는데 성능이 좋은 편이라 아니라 바삭한 빵을 원하면 두번 정도 돌려야 한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 음식들..
흰밥도 준비되어 있다. 오른쪽의 닭요리는 감자가 꽤나 맛있었다.
지금 보니 첫날과 셋째날 음식이 거의 같은 것 같다. 이틀 단위로 달라지는 듯..
왼쪽 슾은 뭔 슾인지 모르겠다. 오른쪽은 흰죽 같은 콘지
시리얼
단체관광객이 다녀간 직후에 내려갔더니 음식들이 미처 리필되어 있지 않았다.
햄은 두 종류가 준비된다.
샐러드코너.. 윗줄에 있는 소스는 분짜 소스 맛이 난다. 쌀국수를 담궈 먹으면 맛있다.
쌀국수도 넓은 면과 얇은 면이 준비되어 있다.
계란요리와 쌀국수는 요청하면 바로 만들어준다.
쌀국수 소스들
조식당이 크지 않아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 같은데 있을건 다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커피가 맛있다.^^
이상하게 김치국 맛이 나는 쌀국수였다. 김치국 보다는 똠얌꿍에 가까울까? 여튼 우리 식구들은 모두 비추란다. ㅋㅋ
샐러드바에서 신선한 채소와 계란후라이를 담아왔다.
여기서부터는 둘쨋날 사진
이날은 찐계란도 준비되었다.
정말 정말 맛있었던 볶음밥.. 여러번 가져다 먹었다. 약간 눌은 듯하게 볶았는데 최고의 고소함을 보여준다.
첫날에는 닭볶음요리가 있었는데 둘쨋날에는 돼지고기볶음요리다.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아, 닭도 있었네 ㅋㅋ
옆의 면요리는 맛없다. ㅋㅋㅋㅋ
둘쨋날 접시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음식들
다시 흰밥이 등장한걸 보니 셋째날 조식이다.
같은 음식들은 빼고 다르게 제공되는 음식만 찍어 봤다.
식사 후에 후식처럼 먹은 고구마가 정말 맛있었다. 엄마는 이렇게 맛있는걸 알았으면 첫날부터 드셨을걸 그랬다 하실 정도다. ㅎㅎ
무순을 샐러드처럼 무쳐냈다.
이날은 오믈렛을 요청했다.
당연히 계란후라이도 먹고.. ㅋㅋ
사진을 쭉 보면 알겠지만 특별하거나 다양한 음식들은 없지만 모두 기본적인 맛은 보장하고 있다. 정말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조식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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