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연휴에 서울에서 속초까지 장장 10시간이 걸렸던 대장정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울 가족들은 조금 이른 여름여행을 위한 두번째 강원도행에서 새벽같이 출발했다. 새벽 5시 30분 출발이니 진짜 새벽 맞다. ㅋ
비 예보가 다음날 오후쯤에나 있었는데 서울에서 출발하자마자 비가 제법 많이 오길래 걱정했는데 강원도에 접어드니 날이 개어 다행이다.
쉬지 않고 쭈욱 달려 내린천휴게소까지 갔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꼬물이도 내려주고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은 위치인 것 같다.
특이한 디자인의 의자.. 그런데 아무도 앉는 사람이 없다. ㅋ
이 의자 외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조형물(?)이 더러 눈에 띈다. 내린천휴게소가 아름다운 디자인의 휴게소로 유명하다 했는데 그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번갈아가며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충분히 산책한 꼬물이를 데리고 앉아 있는 근댕이다..
근데 그림같은 소나무 아래 위치 참 잘 잡았다.
둘이 진짜 친한데 왜 어색해보임? ㅋ
꼬물이 기분 좋다. ㅎㅎ
지금 보니 내린천휴게소 건물 모양이 꼭 기차 모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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