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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오랜만인데도 여전히 맛있는 본가숯불갈비의 돼지왕갈비

마술빗자루 2021. 5. 13. 18:54

취향 까다로우신 강여사님의 어버이날 선물 구매를 위해 나섰던 길에 쇼핑을 마치고 순댕이네 동네 돼지갈비 맛집인 본가숯불갈비를 오랜만에 찾았다. 쇼핑을 한 후 쇼핑센터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계획이었는데 엄니가 맘에 들지 않는다 하셔서 급 이동한거다. ㅋ

 

 

메뉴

오랜만의 방문인데 가격이 조금 올랐나보다. 실은 잘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오른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대신 3인분 시키면 1인분 더 주는 행사는 계속 진행중이란다. 우리는 3명이니 돼지왕갈비로 3인분 주문했다. 

 

 

안전 칸막이 

예전 좌식 테이블이 입식 테이블로 바뀌었고, 테이블 사이에 안전 칸막이도 설치되어 있다. 손님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앉았지만 주인이 안전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 같아 좋았다. 

 

 

숯불

숯불이 가장 먼저 준비되었다. 

 

 

돼지갈비

숯불 등장 후에 고기도 재빠르게 등장하여 후다닥 불판 위로 올라간다. 

 

 

양념게장

양념게장 좋아하는 순댕이가 맛을 보더니 이날은 너무 달다고 접시를 미뤄둔다. 그래서 난 손도 안댔다. ㅋ

 

 

참나물무침

본가숯불갈비에서 진짜 고기를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는 비법 중 하나가 바로 이 참나물무침인 것 같다. 인심도 좋아서 처음부터 푸짐하게 내주고 리필을 요청해도 서운하지 않게 듬뿍 담아준다. 양념이 강하지 않게 잘 무쳐낸 참나물이 맛도 좋다. 

 

 

깻잎장아찌

살짝 단 맛이 돌아 난 한번만 먹었다.  

 

 

김치

김치는 맛을 안 봤던 것 같다. 

 

 

양파채샐러드

아마도 양파가 들어간 드레싱이었던 것 같다. 맛보고 좀 색다르네 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물김치

물김치가 시원하니 맛있었다. 고기 먹을 때 입가심용으로 먹기 좋은 반찬들이 함께 나오니 더 고기를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돼지왕갈비 

불판에 올리고 남은 고기들이다. 돼지왕갈비답게 크기가 상당하다. 그런데 여자 셋이서 다 먹었다. ㅋ

 

 

상추

양념고기 먹을 때 상추는 필수!!!

 

 

양파채소스 

소스에 단맛이 좀 있긴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위의 참나물무침과 양파채를 상추에 함께 싸서 먹으면 더 맛있다. 당연히 고기 넣고.. ㅋ

 

 

돼지왕갈비

이제 고기에 집중.. 

 

 

돼지왕갈비

처음에 고기 올리고 구워지는걸 봐주시는데 우리에겐 굽달 순댕이가 있으니 걱정없다. 

 

 

돼지왕갈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잘 익히는 중.. 

 

 

돼지왕갈비

돼지갈비가 메인이니 라이브포커스로 한번 더 찍어봤다. ㅋ

 

 

돼지왕갈비

잘 익었으니 익은 고기도 한 컷.. 

고기 포스팅을 하다 깨달은게 불판 위에 올린 고기랑 익어가는 고기, 다 익은 후 한점 설정샷은 잘 찍는데 그 다음 익은 고기들의 사진은 없더라.. 후다닥 사진찍고 먹는데 집중해서 그런 것 같다. ㅋㅋ

 

 

왜지왕갈비

갈비뼈는 한쪽에서 은근하게 잘 익히고, 남은 고기 올려 끊기지 않게 잘 굽는다. 굽달 순댕이가. 

 

 

비빔냉면 

본가숯불갈비는 고기를 먹은 후에 후식 냉면을 1000원에 먹을 수 있다. 후식 냉면이라 양도 적당하고 좋다. 

비빔냉면은 순댕이가 시킨건데.. 별루란다. ㅋ

 

 

물냉면

나는 물냉면.. 물냉면은 먹을만하다. 

 

 

된장찌개

엄마는 된장찌개.. 후식 메뉴도 다 취향껏 주문한다. ㅎㅎ

된장찌개는 좀 심심하기 하지만 괜찮았다. 

 

 

돼지갈비

오랜만에 찾은 본가숯불갈비에서의 만족스런 식사는 돼지갈빗대로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