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 하는 여행이니 구성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그중 소댕이가 원한건 제주의 예쁜 카페 방문하기..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카페방문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 할머니도 손녀의 요구사항이니 그냥 즐기기로 하셨다. ㅎㅎ
그렇게 시작된 1일 1카페, 첫 방문지는 월정리의 카페 머문이다.
산지해장국에서 점심을 먹은 후 한라봉과 감귤 구매를 위해 우리의 단골집에 들렸다 바로 월정리로 넘어왔다.
건물 자체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지만 통창 때문에 눈에 확 띈다.
다행히 엘베가 있어 다리 아픈 엄마가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내부는 시원시원하게 배치되어 있다.
이 사진만 보면 손님이 없나 싶겠지만 손님들은 모두 창가자리에 앉아 있다. ㅋㅋ
사진을 거부하는 순댕이 뒤의 풍경이 이쁘다. ㅋ
카페 머문을 특별하게 만드는 풍경..
좋은 곳에 왔으니 엄마랑 투샷도 찍어본다. ㅎㅎ
(근데 둘 다 왜 벌써 피곤한 얼굴이지? ㅋ)
부산가족과 따로 앉아 각자 원하는 음료로 주문했다. 우리는 아아, 뜨아, 자몽차(였던 것 같은데... ㅋ)
커피를 잘 안마시는 순댕이의 자몽차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색이 엄청 예쁘고 맛도 좋았던 차다.
저 멀리 부산가족들이 디저트도 주문하는 것 같길래 우리도 주문한 쿠키와 스콘 ㅋㅋ
플레인스콘은 담백한 맛이 좋았다.
그러나 더 인기가 많았던건 초코칩쿠기.. ㅋㅋ
멋진 바다 풍경을 보며 고소한 쿠키와 쌉쌀한 커피로 잠시 휴식하기 좋았던 월정리 카페 머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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