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늦은 오후의 뜨거운 햇살을 온몸에 받으며 너무 오래 걸었다.
시원한 커피가 너무 너무 절실할 때 카페 여울책장을 만났다. 흰여울문화마을에는 뷰가 멋진 여러 카페들이 있었지만 여울책장이 딱 내 취향이다..
영화 변호인 촬영지 인근이다.
흰색 건물에 노란색 울타리가 있어 금방 찾을 수 있다. 어린왕자를 찾으면 더 금방 찾으려나?^^
카페 한켠에서 엽서, 메모지 등 작은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따로 소품샷을 찾을 필요가 없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바로 앞 바다와 하늘을 담은 시원한 배경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호, 춘식이 발견 ㅋㅋ
카페 안의 방(?)
인테리어랄 것도 없이 테이블과 의자 몇개 있을 뿐이지만 벽면의 커다란 창이 이 방을 근사하게 만든다.
흰여울문화마을을 가장 잘 담고 있는 풍경인 것 같다.
이 시간을 즐기고 있는 우리~
커피와 자몽에이드도 맛있었던 여울책장
여긴 여울책장 안의 방 옆의 방..
처음 도착했을 때는 손님이 있어 사진을 못 찍다가 손님이 자리를 뜰 때 얼른 가서 찍었다.
내 방에 이런 창을 내고 산다면 스트레스 걱정은 절대 없을 것 같다.
못난이삼형제 진심 오랜만이다.. ㅎㅎ
여울책장 바깥 풍경..
선선한 바람부는 날에는 바깥 자리에 앉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음료를 주문하고 계산하는 곳
들어갈 때는 너무 더워 후다닥 들어가느라 제대로 살피지 못했는데, 여기 안쪽에서 책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 혼자였다면 다시 들어가 둘러봤을텐데.. 잠시 아쉬웠다..
어린왕자도 있는 여울책장에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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