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을 본 갈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또 맛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서귀피안 베이커리를 찾았다.
요즘 제주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 대형 카페가 생겨나고 있다는데, 서귀피안 베이커리 역시 대형 베이커리 카페다.
대형 카페는 규모 만큼이나 찾는 사람들이 많아 너무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잘 찾지 않는 편인데, 서귀피안 베이커리는 규모가 크면서도 조용한 분위기여서 좋았다.
주차를 하고 나왔더니 이런 멋진 풍경이다. 아니 주차장에서도 이런 풍경을 만나다니.. 역시 제주는 좋은 곳이다. ㅎㅎ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인증샷 남기기.. 역광이라 좋단다 ㅎㅎ
강여사님도 인증샷^^
서귀피안 프로젝트.. 좋네..
작년 1월에 서귀피안 베이커리를 방문했고, 올해 1월에는 서귀피안 본점을 찾았다. 다른 곳도 기회가 되면 찾아보고 싶다.
이 사진은 카페 안에서 찍은거다.. 통창이 아주 크게 있어 카페 안에서도 바깥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차분한 민트 컬러의 내부.. 빵진열대와 계산대 모두 같은 컬러를 사용하고 있다.
계산대 라인을 따라 길다란 타원형의 테이블에 빵이 진열되어 있다. 얼핏 보기에는 빵 종류가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종류가 꽤 다양하다. 금방 배부르게 밥먹고 왔는데도 군침도는 빵이 많아 힘들었다. ㅋ
하나 사오고 싶었던 발사믹드레싱.. 왜 안샀을까?
1층 모습.. 테이블이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다.
순댕이가 얼른 2층에 올라가보더니 그곳 의자가 더 푹신하다 하여 우린 2층으로 올라갔다.
1층에 비해 훨씬 편안해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다..
2023년 1월만 해도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던 시기라 마스크 쓰고 우리 기다리던 강여사님 ㅎㅎ
커피 마셔야 하니까 마스크 벗고 이쁘게 사진 한컷 찍으셨다. ㅎㅎ
2층 모습.. 1층과 마찬가지로 여유로운 테이블 배치가 좋다.
서귀피안 베이커리 테마 칼라가 민트인가보다. 차분해보여 좋았다.
테이블과 모양과 크기가 다양해서 취향껏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욕심을 버리고 딱 2개만 샀던 빵 ㅎㅎ
서귀피안 베이커리 콜드브루가 진짜 맛있다. 커피 잘 안마시는 순댕이가 맛있다며 나올 때 몇개 더 샀다. 함께 오지 못한 동생들도 주고 자기도 마시겠다 했으나 결국 자기꺼는 없었다는 후문.. ㅋ
모두가 좋아하는 크루와상과 소금빵.. 둘 다 맛있지만 크루와상이 좀 더 맛있다.
포토존인 듯..
커피 마시고 잠깐 카페 안을 구경했다.
간결하면서도 기운찬 캘리그라피가 멋지다.
마지막 일정이니 바다도 잠깐 바라본다..
저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인다.
이 사진은 나오면서 찍은 1층 모습.. 어떤 컨셉인지 잘 모르겠다. ㅎㅎ
커피 맛도 좋고, 빵도 맛있고, 시원시원한 실내 인테리어도 좋고, 커다란 통창으로 즐길 수 있는 바깥 전경도 좋았던 서귀피안 베이커리였다.
조금만 유명해져도 장날 맞은 시장처럼 정신없이 시끄러운 대형 카페들을 생각하니 이곳 서귀피안 베이커리가 더 귀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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