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만나 움직이는 것이니 시간이 애매하다.
숙소가 꾸따와 가까왔다면 다른 뭔가를 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이리 한가로이 오전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첫번째 공식적인 일정은 뿌뿌딴 박물관이다.
박물관이라 하여 네모난 건물을 생각했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박물관입구
박물관이 아니라 사원 같다.^^
어딜 가나 나무가 많아서 좋다..
멋지다..
거북이가 아닌건 분명한데..
여튼 쟤 뒤에 돌아가면 꼬리가 있다. ㅋㅋㅋ
우리의 해태와 같이 신화 속의 동물이 아닐까???
인도네시아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조형물로 만들어놓았다.
한바퀴 휘둘러보며 가이드를 설명을 듣는 것이 박물관 구경이다.
설명을 듣다 보니 인도네시아의 역사도 외침의 역사다.
둘러보기 편하도록 동선이 짜여져 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다 듣고 나서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둥근 형태의 전망대를 돌아보니 주위 풍경이 비슷비슷한 것 같다.
무지 평화롭게 보인다.
참, 발리에서는 야자나무를 신성한 나무라 하여
야자나무보다 높게 건물을 지을 수 없다 한다.
간혹 보이는 높은 건물은 사원이라 한다.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찍어드리려고 했는데
역광이라 엄니 얼굴이 어둡게 나왔다.^^;;
우리의 가이드 완
31살 총각이라는데, 순진하고 착하다.
표정관리를 잘 못해서, 감정이 얼굴에 다 나타난다..
처음에는 무슨 가이드가 저러나 했는데,
나중에는 그런 모습이 오히려 더 편하고 좋았다.
박물관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멋진 건물이라 사진 찍을 곳이 많다.
강여사님 이제 거의 모델 수준으로 포즈를 취하신다. ㅎㅎㅎ
발리 사람들은 바닥도 그냥 만들지 않는다.
이 게 모양도 그렇고, 지나다보면 이쁜 모양들이 많다.
정말 이쁜 꽃, 깜보쟈
서울에서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머리에 꽃 꽂고 사진 찍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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