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여사님과 연극을 관람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차이나팩토리 대학로점을 찾았다.
상명아트홀과 가깝고 다양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므로 선택은 적절했던 것 같다.
차이나팩토리는 1인이 세가지의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차이나팩토리의 또 하나의 장점은 맛있는 딤섬을 무제한 먹을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 맛본 국내 딤섬 중에는 차이나팩토리가 가장 나았던 것 같다.
앉은 자리에서 무성의하게 찍었더니 사진 역시 무성의하게 나왔다.
사진은 거짓말 하지 않는 법^^;;
과일과 커피 등이 있는 곳이다.
딤섬코너
따뜻한 딤섬이 바로 바로 나온다.
종류가 많지는 않다.
오픈 주방
여러 명의 주방장이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다.
우리가 좀 이르게 도착한지라 아직 한산하지만 곧 자리가 가득 찼다.
메뉴표
시험보면서 답안지 체크하듯이 먹고픈 요리에 체크하면 된다. ㅋㅋ
주문을 마치고 나면 바로 차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건 쟈스민차^^
다소 느끼한 중국음식을 먹을 때는 필수!!!
이렇게 커다란 주전자에 가져다 준다.
오래도록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쨔샤이
다른 식당에 비해 다소 물기가 많아 꼬들꼬들한 맛이 떨어진다.
생양파도 많이 들어가 있는지 매운 맛도 많이 난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몇 가지 딤섬을 챙겨왔다.
춘권은 바로 튀긴 것인지 바삭한 것이 맛있었다.
얘들도 딤섬
딤섬을 너무 많이 먹으면 주문한 요리를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딤섬 맛은 강남점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간장 그릇
그냥 찍어 봤다. ㅋㅋ
전복죽
양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맛은 그냥저냥..
제주도에서 전복죽을 먹고난 후론 어딜 가나 전복죽 맛은 그냥저냥이다.
새우살을 다져 넣어 튀긴 스낵
맛있어서 요것만 한번 더 가져다 먹었다.
블랙빈 등심볶음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맛이다.
그런데 고기가 너무 질긴 것이 흠이라면 흠..
꿔바로우. 찹쌀탕수육이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
그런데 얘도 질기다 못해 딱딱하기까지 하다.
칠리 깐쇼새우
저 밑에 채는 감자채인 것 같다.
고소한 맛이다.
그런데 칠리새우가 너무 달다.
튀김 옷이 다른 곳보다 얇아 좋았지만 너무 달아 한접시를 다 먹기 어려울 정도이다.
해물탕면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지금까지 먹은 음식들이 다소 달고 느끼한 맛들이었는데 해물탕면 국물이 싹 씻어주는 느낌이다.
면도 탄탄하여 쫄깃하다.
강추!!!
날치알을 얹은 게살 볶음밥
밥은 잘 볶아진 것 같으나 기름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다.
주문한 요리를 다 먹고 난 후 딤섬을 한 두 종류 더 먹었다.
그리고 과일 먹기^^
강여사님과 내가 좋아하는 람부탄과 리치가 있다.
싱싱하지 않은 것을 내놓는 곳도 더러 있는데 차이나팩토리는 좀 많이 차갑기는 해도 상한 것은 없어 좋았다.
달콤한 람부탄^^
커피
투썸플레이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피와 같은 종류의 커피라고 한다.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맛난 파인애플^^
요렇게 먹고나면 배뻥 상태가 되고 만다.
그래도 맛난 걸 어쩌누.. ㅋㅋ
차이나팩토리 대학로점은 직원들이 정말 친절했다.
주문을 받는 것부터 서빙이며 테이블 정리, 식사 후 음식 맛에 대한 질문 등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모범을 보는 것 같았다.
요새는 친절하지 않은 곳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제대로 된 서빙을 받으며 식사를 하고 나니 기분이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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