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스캔들(2009)

  

(출처: 다음 영화정보)

 

2009. 5. 19 ｜서울극장

 

밋밋하다. 많이.

긴장감도 없고 흥미진진하지도 않으며 스토리도 없다.

109분이라는 상영시간이 지루하다.

 

너무 뻔한 스토리에 개연성은 떨어진다.

결과적으로는 이강준이 배태진에게 복수한다는 것인데 강화병풍이 배태진에 의해 일본에 건너간 것을 이강준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었다면 관객이 짐작할 수 있는 복선은 깔아주어야 하는데 그런 장치조차 없다.

너무 뻔하기 때문이었을까?

 

카리스마를 몸에서 뿜어내야 할 배태진이 그리 인상적이지도 않았고, 이강준에게 멍청할 정도로 쉽게 당하는 것도 웃기다.

이강준이 그리 머리를 쓴 것 같지도 않은데..

 

구경꾼 같았던 문화재전담반은 차라리 나오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하고 언제적 버전인지 욕하고 때리는 경찰의 모습만 보여준다.

소리만 박박 질러대다 결국 이강준이 넘겨준 자료로, 이강준이 처리 다 해논 배태진을 잡는 것이 경찰의 할 일이다.

그런 경찰을 굳이 저리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다룰 필요가 있었을까도 싶다.

 

여튼.. 실망스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