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이다.
이날은 다른 일정이 없다.
12시에 만나 점심 먹고 라텍스샵과 실크샵, 특산물매장을 둘러보고 공항으로 간다.
울엄니 진주샵 가면 진주반지 하나 장만하시려고 생각하고 계셨는데 진주샵은 안간단다. ㅋㅋ
지난번 상하이 여행 때 사드린 진주알로 반지를 만들었는데 참 이쁘다. 가공해준 금방 아자씨도 잘 샀다 하니 중국에서 사는 제품들 다 의심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울엄니, 기분이 좋으시다. 즐거운 여행이셨단다.
일행들이 다 모이기 전 로비에서 마지막으로 기념사진 찍어본다. ^^
점심먹은 식당의 경비인 듯.. 언밸러스한 옷차림과 빨간 우산이 웃기다. ㅋㅋㅋ
역시나 산타할아버지가 반기신다. ㅋㅋ
식당 한 켠에 서 있던 멋진 화병(화병이라고 하기엔 많이 크지만 적당한 이름이 생각 안남^^;)
잠깐을 이용하여 과일 팔러 오신 분들.. 이곳에서도 여성들이 장대 바구니를 들고 행상을 하러 다닌다.
빨간우산 경비가 부리나케 달려와 쫒아 냈다.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은데..
멋진 아파트가 보여 찍어봤다.
앞서도 말한 것 같은데 하이난에는 같은 디자인의 건물이 없단다. 멋진 도시다.
우리가 갔던 실크샵. 규모가 상당히 크다.
실크샵 옆 건물
실크샵이야 중국에 가면 매번 보는 것이니 딱히 재밌지도 않고 물건도 눈에 차는 것이 없다.
휘리릭 구경하고 나와 거리 풍경을 구경하는 것이 더 재밌다.
도로가 한산하다.
하이난 택시
어디선가 읽은 정보에 의하면 택시 요금이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한다. 대중교통이 그리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여행으로 오면 대부분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니 앞 건물에 러시아어로 쓰인 상호가 보인다. 아마도 호텔인 것 같다.
이곳이 바다가 가까운 곳인지 비키니 차림의 외국인들도 간혹 보인다.
눈에 확 띄는 형광주황색 옷을 입고 거리를 청소하고 계신다.
하이난은 거리가 참 깨끗한 편이다.
빗자루가 잘못 되었는지 한참을 고치고 계신다. 빗자루를 고치는 손길이 느긋하다.
하이난 사람들은 우리네처럼 조급하게 살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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