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백촌막국수 |033-632-5422 강원 고성군 토성면 백촌리 162
느즈막히 아침 겸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었으므로 다음 끼니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긴 했으나
밥 먹은 후에는 쭈욱 드라이브를 했으므로 소화도 잘 안된 상태이긴 했으나
그래도 대관령을 넘어갔으니 백촌막국수에는 들려야 할 것 같다. ㅋㅋ
나야 강원도에 무지 많이 왔으니 차에서 내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크게 아쉬울 바 없었고,
나의 일행들은 무엇에 그리 지쳤는지 지친 상태이므로 차에서 내릴 생각을 안하고,
밖은 태양이 작렬하고,
이 모든 조건이 우리를 백촌막국수로 인도했다. ㅋㅋ
변함 없는 내부 풍경이다.
그런데 가격은 살짝 올랐다.
메밀국수 6000원, 편육 소자 8000원. 이 가격도 아름다운 가격이긴 하다. ㅋㅋ
편육 소자
껍데기가 붙어 있어야 국내산 돼지고기라고 하니 백촌막국수의 편육은 안심하고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정말 맛있는 백김치.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명태식해
간이 적당하여 그냥 집어 먹어도 짜지 않다. 편육과 먹어도 좋고 메밀국수에 함께 넣고 비벼 먹어도 좋다.
백촌의 또하나의 자랑 열무김치
엄니표 백김치, 열무김치와 쌍벽을 이룬다 할 정도의 김치 솜씨다.
새우젓, 겨자, 양념장 세트
나야 워낙 싱겁게 먹는 편이므로 얘네들이 그리 필요하지는 않다.
막국수는 한 개만 시켰다. 그리 배고프지 않은 상태라 둘이 나누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동치미국물을 저 그릇에 담아준다.
넉넉한 인심의 표현인 것 같아 괜히 기분 좋다.
동치미국물을 살짝 넣고 양념장을 넣어 비빔막국수로 만들어도 되지만 우리는 동치미국물만 넣어 물 막국수로 만들었다.
이쁘기도 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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