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짜장면을 시켜먹는데 하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길래 몇가닥 집어준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한번 맛본 짜장면을 잊을 수 없었던 것일까? 그제는 엄니가 모처럼 별식으로 만들어주신 팥칼국수를 보고는 짜장면인줄 알고 달라고 짖고 난리였다. ㅋ
일요일 아침부터 짜장면을 먹겠다는 순댕 덕분에 울 이쁜둥이들이 난리났다. 짜장면 먹는 동안 내내 대기하더니만 우리가 젓가락을 놓자마자 달라고 레이저광선을 쏘아댄다.
전용접시에 조금 담아주었는데 귓털에 짜장이 묻을 것 같다. 그리하야 엄니가 취하신 긴급조치.. 귀묶기 ㅋㅋㅋ
다른 때 같았으면 풀기 위해 난리가 났을텐데 짜장면에 정신이 팔려 미쳐 신경을 못 쓰고 있다.
울 삐삐도 귀묶기.. 귀엽다. ㅋㅋ
무섭게 집중하고 있는 곳은 짜장면 그릇
한가락 남은 짜장면까지 모두 깨끗이 먹어버렸다.
이런 모습으로 쳐다보는데 어찌 안줄 수 있을까?
완전 집중^^
뽀뽀, 삐삐 모두 할머니를 쳐다보고 있는 중이다. 할머니 손에 짜장면 있다. 일요일 아침부터 울 이쁜둥이들 맛난 음식 먹고 신났다. ㅋ
그리고 저 귀는 짜장면 그릇의 철수와 동시에 자기들이 풀어버렸다^^
참, 강아지들한테는 양파가 치명적인 독이 된다고 한다. 혹시 짜장면을 주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 양파는 반드시 제거하고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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