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가 요새 통 밥을 안먹고 살이 빠져 어디가 아픈게 아닌지 병원에 데리고 갔다.
삐삐도 함께 데리고 가서 심장사상충 주사를 맞고 기본적인 혈액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뽀뽀는 건강하다고 한다. 다행이다.
그런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삐삐가 문제란다. 나이가 들어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해야 한다고...
엥???
뽀뽀가 더 나이가 든게 아니었단 말인가?
뽀뽀는 2004년에 우리집에 데려올 때 유기견이었던지라 정확한 나이를 모르고 6개월 정도 되었다고 했었는데 이후 행동거지를 보아 하니 분명 나이를 더 먹은게 틀림없다 단정했었다.
삐삐도 2005년에 데려올 때 6개월이라 했으니 뽀뽀 나이를 그대로 계산해도 뽀뽀보다 한살 어린게 되는 것인데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삐삐가 뽀뽀보다 더 나이가 많단다.
이런..
우리가 5년 가까이 속고 살은게다. ㅋ
체구도 작고 행동거지도 철없어 맨날 꼬맹이라 불렀는데 우리집 귀염둥이가 실은 언니였던거다... ㅋㅋ
그래도 갑자기 서열이 바뀔 수는 없는지라 여전히 삐삐는 우리집 귀염둥이 꼬맹이로 통하고 있다. ^^
오랫만의 나들이
비가 오는데도 창문을 열어달라더니만 머리가 다 젖었다.
멀리 있는 할머니를 열심히 보고 있다.
삐삐는 잠시 쉬는 중..
삐삐도 오랫만의 나들이라 기분 좋단다..^^
노인네인줄 알았더니만 청년이었던 뽀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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