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경기 & 인천 나들이

[이천]휴게소의 놀라운 변신을 보여주는 덕평자연휴게소

마술빗자루 2010. 2. 8. 20:01

2월 5일과 6일 수안보에서 워크샵이 있었다.

서울에서 볼일을 보고 오후무렵 출발하려다보니 고속도로보다 고속도로입구까지가 더 막힌다. ㅜㅜ

 

경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다시 중부내륙을 이용할 계획이었다.

수안보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고속도로전자카드도 충전할겸 해서 휴게소를 들렸는데 여주에서 중부내륙으로 갈아타기 전에 들린 곳이 덕평자연휴게소이다.

 

 

 

작년에 강원도에 다녀오면서 오픈한걸 보긴 했는데 덕평자연휴게소 이용은 처음이다.

고속도로에서 고불고불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주차를 하고 내려 만난 휴게소의 첫인상은 참 좋았다.

덕평자연휴게소라고 하더니 자연친화적 디자인인 것 같다.

 

 

 

안내표지판이 잘 꾸며져 있다. 그런데 건물 정면에만 배치되어 있어 건물과 건물 사이의 이동에는 도움이 안된다. 건물 중간 중간에도 안내표지판을 좀더 설치해야 할 것 같다.

 

 

 

깔끔하다.

 

 

 

안으로 들어서니 내부에는 아울렛처럼 상설할인매장이 입점해 있다. 시간이 없어 상점 내부에는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시간이 된다면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여주아울렛까지 고려하면 여주가 쇼핑의 도시로 확실히 밀고 가는 것일까???

 

 

 

휴게소에 들렸으니 화장실도 들려준다^^

근데 화장실이 무지 좋다. 백화점이나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믿겠다. 비수기이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이 상태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세 잡고 찍으려는데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와 깜딱 놀라버린 사진이다^^;;

 

세면대쪽도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화장실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정말, 굉장히 반가운 일이다..

 

  

 

정면의 건물 뒤편으로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좀 을씨년스러워 보이지만 날이 따뜻해지고 초록잎이 생기면 이 공간이 훨씬 좋아보일 것 같다.

 

불쑥 들어간 휴게소였는데 너무 좋아서 포스팅하려고 사진찍어왔는데 잘한 일 같다. ㅋ

 

 

 

수안보에 도착하니 6시다. 바로 일행들과 합류하여 일정 시작이라 다른 사진들은 찍지 못했다.

성시호텔에서 묵었는데 큼직한 방과 화장실이 인상적이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굿스테이로 지정한 숙소이니 믿을만한 곳인 것 같다.

식당도 같이 운영하는데 음식솜씨는 별로다. 음식은 다른 곳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