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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바글바글 끓여먹는 기억나는 집의 전복해물탕

마술빗자루 2011. 1. 11. 22:00

몸도 마음도 휴식을 취했으니 이제 맛난 음식을 먹을 시간이다^^

 

 

 

점심은 지난번 방문 때 인상적이었던 서귀포 기억나는 집의 해물탕으로 정했다.

 

 

 

둘이 먹기에 적당한 해물탕 소자로 주문했다.

 

 

 

밖의 홀에도 사람이 가득하다.

 

 

 

테이블 한켠에 가지런히 준비된 그릇과 집게, 가위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바로 해물탕 냄비가 들어 왔다. 국물이 좀 많은 편인지라 그릇에 조금 덜어냈다. 여전히 전복이 무지 많다^^

 

 

 

 

전복 아래는 큼직한 낙지도 보인다. 여전히 많은 전복들이 감동적이긴 한데 왠일인지 지난번 방문에 비해 전복이 좀 줄은 것 같다.

 

 

 

해물탕이 끓는 동안 함께 차려진 반찬들에 잠시 눈길을 줘봤다. ㅋㅋ

 

 

 

유채무침.. 나한테는 그리 맛나게 느껴지지 않는다.. ㅋ

 

 

 

 

 

맛있게 먹었던 무김치.. 이렇게 쓸 때마다 배추김치보다 무김치를 좋아라 하는 나의 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ㅋ

 

 

 

이 사진보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정말 메추리알이 4알만 나왔던 것일까???

 

 

 

오랫만에 보는 콩자반

 

 


평소에는 좋아하는 우뭇가사리인데 조금 달짝하다.. 그래서 두번 손이 가지 않았다는... ^^;

 

 

 

고추장아찌가 의외로 매웠다.. 아숩다.. 나 이거 좋아하는데..

 

 

 

 

전복들이 잘 익으라고 다 국물 속으로 밀어넣어줬다.. ^^

 

 

 

열심히 끓고 있다.. ㅎㅎ

국물이 막 끓기 시작하면 먹어도 된다^^ 너무 끓이면 질겨지니까.. 뭐든지 적당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낙지도 먹기 좋게 잘라준다.. 전복보다 낙지를 먼저 먹어야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딱새우도 보인다.. 그런데 에전에도 그랬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의외로 들어 있는 해물이 적다.. 인상적인 전복을 제외하면 딱히 해물탕이라는 이름이 좀 민망할 정도다..

 

 

 

맛난 전복^^

서로 양보 안하고 부지런히 가져다 먹어도 전혀 미안하지 않을만큼 많이 들어 있다..

 

푸짐하게 전복을 먹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이라면 추천한다. 그러나 다양한 해물을 원한다면 그닥 추천할만하지는 않다..

이번에도 역시 맛나게 먹긴 했지만 다음번에 방문할지는 좀 오래 생각할 것 같다..

 

기억나는 집 전화번호는 맨 위 사진 간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