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대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식당, 청해일

먹을만한 밑찬이 나오면서도 회의 질이 뛰어난 곳, 청해일이다..

다른 식당은 없을까 여러번 다른 곳을 시도해봤지만 여럿이 함께, 맛있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청해일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청해일에 올 때마다 다른 가족들과 꼭 같이 와보고 싶다 하셨던 엄니의 말씀따라 이번 가족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청해일에서 하기로 했다. 너무 당연한건가?^^ ㅋ

 

 

 

식구수가 많으니 7만원짜리 두 상으로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상이 차려진다.

 

 

 

맵지 않은 아구찜

 

그런데 왠일인지 청행일에서 찍은 사진들이 다 선명하지가 않다.  술도 안마셨는데.. ^^;;

여행의 막바지라 손이 떨리는 것인지..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ㅋ

 

 

 

감자샐러드..

강여사님은 계속 경고방송이다. 이런 음식은 조금만 먹으라고.. ㅋㅋ

 

 

 

언제나 좋아하는 날치알샐러드.. 보다시피 날치알이 정말 많이 들어 있다. 아삭한 양배추도 좋지만 짭조름하면서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느낌이 참 좋다.  드레싱도 맛있다.

 

 

 

나 혼자 다 먹은 과메기.. 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다는 것을 알겠는데 다들 왜 안 먹는지 모르겠다. ㅋ

 

 

 

한치무침

 

 

 

나는 손 안 댔던 잡채.. 아이들은 좋아라 한다.

 

 

 

나오자마자 언니의 손이 가더라.. 이 콩 먹을 때마다 언니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매번 말했는데 언니의 입맛은 변하지 않았다. ㅋ

 

 

 

소라젓갈.. 밥 비벼 먹으면 맛있다. 그러나 오늘은 참자.. ㅋ

 

 

 

생선뼈튀김은 그냥 그랬다. 아이들은 신기한지 한입씩 먹어본다. ㅋ

 

 

 

딱새우는 까는 방법만 알면 쉽게 깔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매번 손을 다친다. 그래서 잘 손 안대는 음식 중 하나다.. 맛있긴 한데...

 

  

 

해파리를 콩나물과 함께 냉채로 만들었다. 콩나물을 워낙 좋아라 해서인지 이런 음식 참 좋다. ㅎㅎ

 

 

 

꼬막

 

 

 

젓갈은 아마도 멜젓일 듯..

 

 

 

배부르니 먹지 말라 해도 아이들의 손이 저절로 향했던 돈까스.. 청해일은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음식이 함께 나와 가족들이 함께 가기 좋은 식당인 것 같다.

 

 

 

이름 모를 생선 ㅋㅋ

 

 

한입씩 떠먹으면 좋은 연두부.. 근데 나만 좋아라 하는 것 같다. ㅋ

 

 

 

조개를 넣어 시원한 국수는 국수를 엄청 좋아하는 다현이 몫이다.

 

 

 

따뜻하고 맛있었던 파전.. 별 것 안들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맛있었다.

 

 

 

첫 해물모듬 접시.. 새우, 쭈꾸미, 굴, 개불, 소라, 멍게, 홍삼 등이다. 어울리지 않는 장어도 함께 나왔다. ㅋ

 

 

 

 

 

채소들도 싱싱하다. 특히 당근은 정말 맛있었다..

 

 

 

연어, 문어, 참치 삼총사

 

 

 

은빛 반짝이는 갈치회다.. 비릴 것 같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하다.

 

 

 

 

두번째 해물모듬 접시.. 이번에는 전복, 소라,  오분자기, 자리돔이 나왔다. 싱싱함 그 자체다.

 

 

 

 

메인 회.. 선명하지는 않지만 회의 신선도는 느껴질 것 같다. 도톰하게 썰어 치감도 좋고 맛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배부르다 배부르다 하면서도 다 먹어버린 튀김.. 고구마튀김 좋아하는 소현이가 젤 좋아라 했다.

 

 

 

싱싱한 꽁치는 정말 맛있다.

 

 

 

내가 청해일에서 젤 좋아하는 메뉴.. 소라젓갈과 날치알을 넣은 알밥이다.  

 

 

 

ㅎㅎㅎㅎ

보기만 해도 흐믓해지는 사진이다. 이곳보다 맛있는 알밥을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해물죽은 좀더 묽어진 것 같다. 그래도 맛은 여전하다 하신다.

 

 

 

가장 나중에 나온 팽이버섯.. 이때쯤은 이미 사진찍느라 힘이 다 빠졌었나보다. ㅋㅋ

 

청해일은 어른, 아이 함께 하는 대가족이 방문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식당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