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에서 곤욕스런 일 중의 하나는 바로 식사다. 일행이 있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혼자 가는 출장이라면 혼자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는 것이 어색하기만 하다. 빡빡한 일정을 생각하면 든든하게 식사를 해야 할텐데 맛집을 돌아다닐 형편도 아닌지라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식당을 방문해보았다.
한우물 해장국.. 제주의 평범한 식당에서 만나는 메뉴다^^
해물뚝배기를 주문했다.
오픈 주방은 엄청 깔끔하다. 아직 이른 시간인지라 아마도 내가 첫손님이지 않을까 하는데 아주머니께서는 반가히 맞아주시고 부지런히 음식 준비를 하신다.
한참 후에 등장한 해물뚝배기 한상
풍성하다. 조개, 홍합, 딱새우 등등.. 팽이버섯과 쑥갓도 들어가 있다.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져 나왔는데 마침 사무실에서 전화가 오는 바람에 좀 식었다. ㅋ
무생채는 그냥 평범했다.
요즘 오이무침을 많이 주더라..
김치
김도 싸먹어 보고,, 골고루 먹는다.
부추무침은 몸에 좋다니까 꼭 먹는다. ㅋㅋ
아마도 미나리무침이었던 듯.. 맛도 잘 기억이 안난다. ㅋ
멸치볶음. 엄니나 나나 견과류 넣은 멸치볶음은 별로 좋아라 안하는데 요즘엔 거의 견과류를 넣어 나온다.
감자볶음은 참 오랫만에 보는 것 같다.
특별날 것 없는 반찬 구성이고, 해물뚝배기도 평범했지만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식당이다.
한우물 해장국은 디셈버호텔 바로 옆에 있다.
명함을 가져온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검색해봐도 전화번호가 안나오네.. 여튼 디셈버호텔 바로 옆이다. ^^;;
'즐기자 맛집 > 제주도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흑돼지의 맛에 푹 빠질 수 있는 포도원참숯불갈비 (0) | 2011.06.12 |
---|---|
[제주도]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언덕위의 풍차횟집 (0) | 2011.06.06 |
[제주도]대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식당, 청해일 (0) | 2011.05.08 |
[제주도]조림의 명가 미영이네 식당 (0) | 2011.05.02 |
[제주도]다양한 닭요리, 닭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는 성미가든 (0) | 2011.04.19 |